누구나 5년 만에 노후 월급 500만 원 만들 수 있다 - 지금 준비해도 돈 걱정 없는 속성 특강
서명수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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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직장 생활 시작하면서부터

노후 대비를 하는 젊은이들이 많아서

지금 시작한다면 늦은 것 같기도 하지만,

가까운 미래이기에 더 절실히

준비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한다.

 

 

 

제목을 보고 정말 궁금했다.

맞벌이도 아니면서 아직 특별한

노후 준비를 해 놓은게 없어서 말이다.

 

다행히도 책에서는 다양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었다.

그중에서 제일 눈에 띄는 것이 새로운 관점의 은퇴 설계!!

 

보통 노후를 위해 '10억 원 모으기' 이런식으로

금액을 정해놓는데, 그것 보다 월 생활비의

액수를 목표로 삼는다는 것이 생소했고,

읽어보니 그게 더 맞다는 생각이 든다.

 

부동산을 노후 자산으로 포함한다면,

필요한 때에 팔지 못해 자금에 쪼달릴 수 있고,

목돈을 마련하여 그 이자로 생활할 계획이라면

이자율에 따라 생활비가 들쭉날쭉할 것이기 때문이다.


저자가 말하는 월 생활비 목표액은

평균으로 잡은 숫자만 따라갈 것이 아니라,

기존에 본인이 쓰던 생활비를 기준으로 잡으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국민연금 + 퇴직연금 + 연금저축 + 일과 임대수입 등

다양한 자금처를 마련하라고 한다.

 

 

투자에 있어서도, 너무 안전한 것만

추구하지 말라는 조언도 한다.

 

저금리 시대에 안전한 것만 따라가다가는

물가 상승률 등을 감안할 때 오히려

마이너스가 될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투자에 있어서 절대 원리 같은

'분산투자'의 이유를 명확하게 알려주고 있다.

 

경제상황을 이론대로 움직이기 않고,

늘 예측할 수 없는 변동요인이 있기 때문에

음의 상관계수나 낮은 상관계수를 갖는

자산군으로 포트폴리오를 짜라고 얘기한다.

이건 정말 꼭 기억해야할 조언이다!!

 

 


노후 대책으로 가장 많이 준비하는 국민연금

직장을 다니지 않아도 '임의 가입'을 통해

소득 기준 관계없이 가입할 수 있다.

 

나 역시 예전부터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구체적인 수치를 보고 결심이 섰다.

국민연금 기금이 조만간 바닥날 거라고는 하지만,

아무래도 국가에서 하는 거니까 다시 잘 운영할 거라고 믿어야지.

 

 

노후 대비로 주식 투자에 대한 이야기도 해줬는데,

경제학자가 얘기하듯 이론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종국에는 그렇게 되겠지만, 과정이 험난해서

'술 취한 사람'이 비틀거리며 결국 집에

들어가는 모습으로 비유했으니

흔들리지 않고 투자하는 게 중요하겠다.

 


'속성 노후 월급 만들기 10계명'도

따로 적어주었는데, 생소하지만 구체적이다.

 

객관적으로 투자할 수 있고,

금융 상품의 마케팅에 속지 않도록

여러 노하우를 콕 짚어주고 있어서 시원하다.

 

책을 읽으며, 역시 나보다 남편이

미래에 대한 준비가 구체적이란게 느껴졌다.

국민연금 얼마, 연금저축 얼마.. 늘 얘기했는데,

나는 아직 막연하게만 생각했었거든...>.<

 

초반에 나오는 경제용어가 낯설었지만,

일반적인 경제서, 투자서와 다르다.

 

노후 대비를 위한 자산 포트폴리오 작성,

노후 월급 만들기 위한 실천사항 등을

체계적으로 알려주고 있어서 확실히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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