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Go 카카오프렌즈 1 : 프랑스 - 세계 역사 문화 체험 학습만화 Go Go 카카오프렌즈 1
김미영 지음, 김정한 그림 / 아울북 / 2018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엔 TV만화나 애니메이션 캐릭터보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더 인기가 좋다.

그 대세를 반영하듯, 카카오프렌즈가

이번엔 세계역사문화를 알려주는

학습만화에도 등장하였으니...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클까?

아니었다, 정말 재밌고 유익했다!

 


게다가, 카카오프렌즈가 8명이라는 것도

이름을 제대로 안 것도 이번이 처음이지만,

성격과 프로필 소개를 보니 더 와닿는다.

등장인물은, 카카오프렌즈 외에

악당 역할의 '이프', 인공지는 프로그램

'이프고'와 '카카고'가 나온다.

 

 

이야기는 대략 이렇다.

 

세계정복을 꿈꾸며 히스토리 뱅크에서

역사 퍼즐을 훔치던 악당 이프고.

그를 뒤쫗다가 퍼즐이 사라졌고,

 

악당과 카카오프렌즈가 역사 속 여기저기로 흩어진

퍼즐을 찾아다니면서 겪는  세계역사문화를

독자가 간접체험하는 스토리다.

 

보통의 학습만화와 크게 다를 것은 없는데,

카카오프렌즈 각각의 캐릭터 덕분에

이야기가 더 재밌다.

 

 

이번 책이 프랑스편이라

바스티유 감옥, 노트르드 대성당,

에펠탑, 샤넬 등을 만나며 퍼즐을 찾았다.

 


만화로 나오는 역사 문화 이야기도 재밌지만,

문단 사이에 나오는 역사 정보들이 알차다.

 


나폴레옹이 원래 태어난 곳은

이탈리아 땅이었던 '코르시카 섬'

 

그가 태어나기 1년 전

이탈리아가 프랑스에 땅을 넘겨서

나폴레옹은 프랑스 사람이 되었던 것인데,

넘기지 않았다면 이탈리아의 황제가 되었을까?

 


읽는 것만으로도 감동적인

빅토르 위고의 프랑스 사랑!!!!


1885년 사망 할 당시, 장례식에 참여한

프랑스 사람만해도 200만 명 가까웠다고 하니

프랑스인이 빅토르 위고를 얼마나 사랑하는지도 느껴진다.


그리고, 이 부분을 읽으며 그의 책이 더욱 궁금해졌다.

<파리의 노트르담>, <레미제라블> 그 의미가 더 깊어지는군.

 


오르세 미술관,

기차역을 미술관으로 만든 것은 알았으나

원래는 최고재판소 건물이었다고 한다.


1889년 만국박람회 때 관광객을 위한 기차역,

그 이후로 우체국, 호텔, 극장으로 이용되다가

1970년대 미술관으로 탄생했다고 하는데

 

오래된 건축물이나 문화재를 어떻게든

지키고 되살리려는 프랑스인의 마음이 느껴진다.

 


5,000만 명이 희생된 인류 최악의 전쟁!!

2차 세계대전에서 이렇게나 많은

사람이 죽었다는 건 몰랐다ㅠ.ㅠ

 

그 당시 유명한 노르망디 상륙작전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가 담겨있는데, 어른들도

함께 읽으며 교양 쌓기 좋다.

 

 

책이 도착하자마자 휘리릭 읽는 아들들.

너무 재미 있다며, 책 뒤표지를 보고,

"엄마, 영국이라 일본 편도 나온대요.

그것도 꼭 사주세요!!" 라며 다짐을 받는다.

 

일단, 나도 읽어보고...라고 대답했는데,

아무래도 다음 책도 보여줘야할 것 같다.

 

'학습만화'라고만 부르기 미안할 정도로

책 안에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고 재미있거든.


카카오프렌즈들~ 이번에도 큰일 하나 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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