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코오 0123 아기 그림책
오승민 그림, 남온유 글 / 느림보 / 2017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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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들은 10개월 즈음에 손바닥만한 실사 사물책만 보여줬었는데,

6개월하고 보름쯤 지난 우리 막둥이들에겐 벌써 아기그림책도 읽어줬어요.

 

코오코오

모두 모두 잠 든 밤

불빛 하나 반짝반짝

 

둘째 오빠랑 같이 읽어줬어요.

"이 노란 거, 아기 되는거 아니야?"

 

그러게, 노란 불빛이 아기처럼 변했네요.

 

달님이랑 별님이 궁금해서

구름사다리를 타고 슈욱~ 내려가봅니다.


지붕도 벽도 창문도

모두 모두 환한 이유...

바로 코오 잠든 아기 때문이랍니다~

 

아직 책을 읽는다는 걸 모르는 우리 막둥이지만,

책장을 넘길 때마다, 노란 달님에 자꾸 손이 가더라고요.

 

깜깜한 밤을 표현한 바탕 그림 중에서

크고 노란 달님이 눈에 띄어서 그런지,

노란색이 좋아서 그런지 좋아라하며 달님을 움켜쥐려고 해요.ㅋ

 

코오코오 누워 자는 아기 얼굴이

동그란 달님도 닮고, 귀여운 아기별도 닮았어요.

 

오빠들도 잘 때마다 읽어주던 책이 있는데,

아직 어리지만, 아기들 잘 때 이 책을 매일 읽어주면

이제 자는 시간이구나~ 하는 걸 알 것 같아요.

 

포근하고 예쁜 아기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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