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피 키드 11 - 무모한 도전 일기 윔피 키드 시리즈 11
제프 키니 글.그림, 김선희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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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에너지가 방전된 느낌이에요.

주말에 멀리 좀 가서 재충전하고 오는 게 어때요?"

라는 대화를 엿듣고, 에너지 충전이 필요한 로봇이 분명하다고 생각했지요.ㅋㅋㅋ

 

하지만 그게 중요한 게 아니에요.

그레그의 형, 로드릭이 제일 경계 대상입니다.

'배꼽이 단추인데, 그게 풀리면 엉덩이가 떨어져 나간다'는 로드릭 형의 거짓말.

그걸 믿고 유치원 친구들에게 얘기했다가 한바탕 난리가 났지요. 못말립니다..ㅠㅠ

그리고 변기의 올바른(?) 사용법을 알려준 덕분에

그레그는 평생 변기물로 좌욕 할 뻔했어요.

 

엄마의 갑작스런 제안으로

피아노, 호른 배우기에 도전했지만,

그레그에겐 무리였어요. 그래서 영화를 찍기로 합니다.

배우는 절친인 롤리 밖에 없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으나,

그레그와 롤리는 최선을 다해 '스멀스멀 기어다니는 지렁이의 밤' 영화를 찍었어요.

때로는 기러기 떼에게 쫓겨 식탁 밑에 숨기도 했지요.

그런데,,,,, 그레그가 영화를 찍은 테이프는

막내동생 매니가 걸을마 할 때 찍은 비디오 테이프였어요.ㅠ.ㅠ

 

부모님께 혼나는 것보다 더 짜증나는 건

롤리가 그 영화를 찍다가 유명해졌으면서,

인터뷰할 때 그레그 이름을 한번도

언급하지 않았다는 사실이에요.

 

어째서 그레그는 남 좋은 일만 시킬까요?

어쩌면 롤리에게 궂은 일 시킨 벌이 아닐까 싶네요.ㅋ

이번에도 그레그의 일기는 흥미진진 큭큭큭 웃기는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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