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로 불리는 소년 크리스마스 판타지 동화 1
매트 헤이그 지음, 크리스 몰드 그림, 한아름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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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나!!! 크리스마스가 한달도 안남았네요!

아이들은 진작부터 크리스마스에 받고 싶은 선물을 이야기했으나,

멀게 느껴져서 귀담아 듣지 않았는데^^;;

(장난감 이름도 넘 길고 어려워요..>.<)

다시 듣고 적어 놔야겠습니다.ㅋㅋ

 

산타클로스를 믿으시나요?

우리집 어린이들은 믿고 싶어해요.

얘네들이 산타를 믿지 않으면 안오실까봐 그러는지,

엄마아빠가 그렇게 비싼 선물을 사줄 리가 없다며

산타가 오기를 간절히 기다리는데,

열살인 올해에도 오실까 걱정이에요.

 

아마도 아이들은 엘프 세계에서

가장 못된 욕을 생각하고 싶은 않은 마음이겠죠.

'불가능하다'

 

<크리스마스로 불리는 소년>은

크리스마스에 태어난 '니콜라스'라는 평범한,

아니 지독하게 가난했고, 어릴 때 엄마를 잃고,

아빠마저 추운 북쪽으로 모험을 떠나버린 한 소년의 이야기예요.

그가 바로 우리가 알고 있는

산타클로스, 산타 할아버지, 성 니콜라스, 신터클라스,

파파 노엘, 펠즈니켈... 등등으로 불리는

'그 분' 이랍니다.

 

엘프 마을을 찾으면 국왕이 큰 돈을 주신다는 말에,

아빠는 여섯 명의 대원들과 북쪽으로 떠났어요.

혼자 남겨진 니콜라스는 지독한 고모와 지낼수 없어

미카(쥐)와 함께 아빠를 찾아나섰지요.

가는 길에 순록을 만나 함께 다녔고,

'블리첸'이라는 이름도 지어주었답니다.

 

험한 모험길에 죽은 줄만 알았던 니콜라스

그런데, 눈을 떠보니 작은 사람들이 있었어요.

아니? 사람이 아니라 귀가 뾰족한 엘프였죠.

그들의 말을 듣고 믿어서일까요?

보이지 않던 마을이 눈앞에 펼쳐졌어요.

하지만..... 친절하고 웃음이 많던 엘프들은

인간에게 베풀었던 친절로 인해 꼬마 킵이 납치되었기에

이제 다시는 인간을 들이지 않을 것이며, 즐겁게 지내면 안된다는 법이 생겨났어요.

 


설마설마했었는데, 아빠 일행이 꼬마킵을 납치했어요.

아빠가 진짜 그런 일을 저지르다니!

니콜라스는 믿을 수가 없었어요.

니콜라스는 킵을 탈출시키려했고,

아빠도 아닌척 했지만 니콜라스를 도왔어요.

하지만...썰매가 너무 무거워 블리첸이 날지 못했고

아빠는 무게를 가볍게 하기 위해 스스로 낭떠러지로 떨어지셨어요.

 

"사랑한다, 니콜라스. 그래도 내가 좋은 일을 하려고 했다는 것은 기억해 주면 좋겠구나."

 

이제 다시는 아빠를 만날 수 없지만,

니콜라스는 엄마, 아빠와 행복했던 시절을 기억해요.

그리고 엘프 마을에서 친절을 베풀며 행복하게 지냅니다.

 

 

그러나 혼자만 행복하다 생각하니 늘 마음에 걸리는 게 있어요.

"난 산 너머에 살고 있는 모두가 행복하면 좋겠어."

이렇게 해서 니콜라스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우리가 알고 산타클로스가 되지요.

 

 

어떻게 하루 만에 전 세계 어린이들한테

선물을 나누어 줄 수 있어? 그건 불가능해!

 

'크리스마스 할아버지'라면 분명 이렇게 대답할 거예요.

"불가능이란, 아직 네가 찾지 못한 가능성일 뿐이란다."

 


환타지 영화를 보는 것 같기도 하고 꿈 속 같기도 한 크리스마스 할아버지 이야기.

역시나 크리스마스는 마법 같은 기적이 일어나는 날인가봅니다.

크리스마스를 즈음해서 읽어보면 따뜻해질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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