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실험왕 37 - 용해와 용액 내일은 실험왕 37
스토리 a. 글, 홍종현 그림, 박완규.이창덕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6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번 대결 주제는 '용해와 용액'이에요.

쉬운 내용인 것 같지만, 우리 생활에서 오해할 수 있는 상식에 대해 재밌게 배울 수 있는 책입니다.

 

본문에서 제일 먼저 눈에 띈 것이 '손난로'였어요.

저 어릴 때도, 우리집 어린이들도... 딱히 추운 것도 아닌데

손난로를 보면 똑딱! 해서 난로 만들기.ㅋㅋㅋ

왜 굳어진 손난로는 뜨거운 물에 넣어야 되고,

왜 똑딱이를 누르면 요술 단추처럼 손난로가 뜨거워질까?

늘 궁금했었는데, '손난로의 원리'는 바로 과포화 용액이었어요.

 

용매에 용질이 최대한 녹아 더 이상 녹일 수 없는 상태를 '포화',

더 녹을 수 있는 상태를 '불포화', 포화 상태보다 더 많은 용질을 녹인 것을 '과포화'라고 하는데

손난로에 열을 가한 것은, 온도를 높여 용질이 더 잘 녹게 하는 '과포화' 상태를 만든 거죠.

그리고 불안정한 상태의 과포화 용액에

똑딱이로 충격을 주면 결정이 생기며 열이 발생하는 거예요.

 

그리고 과학 시험에 늘 나오는 문제 '삼투압'

삼투 현상에 대해서도 아주 쉽게 배울 수 있었어요.

식물의 뿌리가 삼투 현상을 이용해서

흙 속의 물을 흡수해서 수분을 공급받듯이

민물고기가 바닷물에 들어간다면, 거꾸로 몸속 수분이 빠져나와 죽게 되는 거예요.

아~ 그래서 민물고기는 바다에 가면 안되는거군요^^;;

 

용액의 농도 차를 이용한 삼투 실험.

용매의 성질에 따라 용해될 수 있는 용질이 다르다는 것.

독일과 인도팀은 다른 것 같지만 둘 다 용액에 관한 실험을 했어요.

이제 1차 실험의 원리를 이용해서

액체를 모으면 되는데, 두 팀 다 시간 안에 잘 할 수 있겠죠? ^^

 

그냥 액체가 섞여 있으면 용액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용액인 것과 용액이 아닌 것에 대한 구분을 확실히 알 수 있게 설명이 나왔어요.

된장국이나 코코아, 흙탕물, 과일을 갈아서 만든 주스 등은

가만히 두었을 때 가라앉는 것이 생기고 거름 장치로 걸렀을 때 거름종이에

남는 것이 있으므로 용액이 아니랍니다.

 

'용해와 용액'이라는 주제를 봤을 때

이번 책은 흔한 이야기겠구나 싶었는데,

역시나 내일은 실험왕 답게, 실생활에서의 유용한 팁과

그 안에 들어 있는 과학 원리를 재미있게 잘 알려주고 있어요.

간단한 실험 키트도 있으니 집에서 놀며 배우기 참 좋지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