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도 아니고 동물도 아닌 독특한 생물 이야기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 곰팡이와 이끼 ㅣ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20
봄봄 스토리 글, 김덕영 그림, 신동훈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6년 10월

맛있게 먹는 버섯도 사실은 '진균류'라는 거 알고 계시죠?

균계에 속하는 '진균류'에는 곰팡이, 버섯, 효모 등이 있는데

식물도 아니고 동물도 아닌 독립된 생물들로

식물처럼 광합성을 하지 않고, 동물처럼 돌아다닐 수도 없어요.

하지만, 사람의 몸(비듬, 무좀)이나 흙 속에도 있고

기온이 매우 낮은 극지방, 플라스틱 표면에도 살고 있대요.

정말 대단한 생명력인걸요!!

페니실린을 얻을 수 있는 '푸른 곰팡이'

발효를 일으켜서 메주를 만드는 '고초균'처럼

우리에게 도움을 주는 곰팡이도 많이 있답니다.

그리고 산과 들에 사는 버섯은

식용 버섯, 약용 버섯, 독버섯 등이 있는데,

확실히 독버섯이 화려하고 예쁘게 생겼네요.

산에 가게 되면 식용 보다는 영지나 상황 같은 약용 버섯을 찾아보고 싶어요.ㅋㅋ

축축하고 어두운 곳에서만 자라는 줄 알았는데,

'서리이끼'는 햇볕이 잘 드는 땅에서 잘 자란답니다.

작아서 잘 보이지 않았지만, 확대한 사진을 보니

이끼도 투명하며 예쁜 게 많아요.

그리고 또 하나의 독특한 생물인 '지의류'

이름이 왠지 정감가는 이 생물은 단독 생명체가 아니라

균류(물을 흡수)와 조류(광합성으로 영양분을 만든다)가

서로 공생 관계를 유지하는 독특한 생물이래요.

화려하거나 예쁘지는 않지만, 이렇게 작은 생물도 공생 할 줄 알다니

신기하기도 하고 기특해요. 이런 특징은 사람도 배워야겠어요~

작지만, 알고보면 지구 어느에나 살고 있는 곰팡이와 이끼.

어쩌면 얘네들이 지구의 실질적인 주인이 아닐까요?ㅎㅎ

살살 달래고 연구해서 더욱 이롭게 사용하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