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 인간 심리 ㅣ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26
봄봄 스토리 글, 최병익 그림, 신동훈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6년 10월
평점 :
백과 사전 안에서 '인간 심리'라는 주제를
다룰거라고는 생각 못해봤는데, 내용이 재밌어요!
'심리'하면 학창시절 많이 해본 '심리테스트'가 먼저 떠오르지만^^;;
심리학의 연구분야도 무척 다양해요, 분트, 파블로프, 프로이트, 융 등 심리학자들도 많고요~
'심리학'은 '과학'이에요.
자연 과학자들 중 일부가 과학과 실험으로
인간의 마음을 알아내고자 하여 탄생한 것이지요.
철학 교수이자 생리학 교수였던 빌헬름 분트가
철학과 심리학을 분리하여 '심리학의 아버지'라고 불린답니다.
1879년 독일 라이프치히 대학에 심리학 실험실을 설립하고 연구한 덕분에
심리학이 하나의 학문으로 자리 잡게 되었거든요.
1950년 대 미국의 정신과 의사 부부가 관찰한 결과
아기일 때의 기질과 10년 후의 기질이 거의 비슷했대요.
시간이 지나도 원래의 성격 기질은 변하지 않는답니다.
그리고 '스트레스'란 인간이 심리적이나 신체적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느끼는
불안하고 위협적인 감정을 말해요.
스트레스를 느끼는 건 우리가 외부와 내부의 자극에서
신체적이나 정신적으로 균형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기 때문이랍니다.
역시! 마트에 가면 이상하게
계획한 것 보다 더 많이 사게 되는 이유가 있었어요.
단순 노출 효과, 마감 시간 효과, 상대적 가격 효과, 마트 진열의 법칙 등
대형 마트 안에 숨어서 소비자를 공력하는 심리 법칙이 있기 때문이었죠.
특히 1+1 때문에 오늘도 장바구니는 넘쳐납니다ㅠ.ㅠ
그리고 요즘처럼, 사람보다 기계가 하는 일이 많아지는 시대에는
마음을 치료하는 '상담 전문가'가 더욱 필요해요.
몸의 건강을 챙기듯, 마음의 건강도 챙겨야하니까요.
단순히 학문으로서만이 아니라,
실생활 속에 적용되는 '인간 심리'를 다뤄서 더 와 닿는 내용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