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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 우리 몸 ㅣ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21
봄봄 스토리 글, 김덕영 그림, 김갑수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6년 9월
평점 :
손가락을 구부려서 무언가 잡을 수 있고,
상처가 나도 스스로 치유하는 능력이 있고,
생각하고 발전하는 뇌를 가진... 생명체인 우리.
'우리 몸'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을 한 권에 다 풀어내지는 못하겠지만,
교과서에서 다루지 못한 이야기를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를 통해 재미있게 배웠어요.
'몸의 구조'부터 '소화와 배설', '호흡과 순환', '신경과 뇌'까지
이 책에서 다루는 범위는, 학창 시절 생물시간에 나왔던 내용들이에요.
하지만 그 보다 자세하고 피부에 와닿는 정보가 들어 있답니다.
갑자기 안하던 운동을 무리하게 하면,
온몸이 당기고 아프면서 '알이 배겼다'고 표현하잖아요.
그 통증이 '지연성 근육통'이랍니다.
평소 사용하지 않던 근육을 무리하게 사용하면서
근육에 있는 섬유가 찢어지면서 통증이 생긴거라네요.
저런... 나도 모르게 근육 속에 염증이 생겼었군요ㅠ.ㅠ
평소에 운동을 해서 근육을 단련시켜 두어야겠어요.
근육 얘기가 나온 김에 자세히 알아보면,
우리 몸에 있는 근육의 종류는 세 가지예요.
뼈에 붙어서 힘을 주는 '골격근'은 뇌의 지령에 따라 움직이고,
소화 기관이나 호흡 기관 내벽에 있는 '내장근'은 자기 의지대로 움직일 수 없고,
심장을 뛰게 하는 '심장근'은 뇌의 지배를 받긴 하지만 스스로 움직이는 근육이에요.
특히 '심장근'은 젖산이 쌓이지 않아 피로를 느끼지 않는다고 하니, 정말 신기합니다.
삼촌 몸속을 탐험(?)하게 된 로운이와 제이는
대장 속에서 용종을 제거하는 수술도 하고,
대장균도 마주하게 됩니다.
대장균이 다른 곳에 있으면 병이 생기지만,
큰창자 속에서는 꼭 필요한 세균이래요.
큰창자에서 비타민 B5와 바이오틴, 비타민K를 합성하는데 중요하고,
다른 병원균이 큰창자에 들어오지 못하게 막아주는 역할을 하거든요.
뒤편에는 궁금한 것을 바로 찾아볼 수 있도록 정리가 되어 있어요.
질문이 많아지는 미취학 어린이부터
깊은 지식을 요구하는 초등생까지 활용할 수 있는 브리태니커 만화백과.
아이들의 호기심을 채워주기에 딱 좋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