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인 심장 여행 - 생명의 엔진, 심장에 관한 놀라운 지식 프로젝트 매력적인 여행
요하네스 폰 보르스텔 지음, 배명자 옮김 / 와이즈베리 / 2016년 8월
평점 :
품절


젊으면 심장에 대해 걱정이 없는 줄 알았고,

타고난 심장병이 아닌 이상 크게 관심이 없었는데,

읽을수록 '심장'이 '심장'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우리가 평생 살면서 한번도 쉬지 않도 뛰는 엔진이며

심장과 더불어 '혈관'에 대한 건강 유지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게 됐어요.

 

특히, 사람의 심장 구조인 2심방2심실을 보면

생물시간에 시험보기 위해 억지로 외웠던 기억만 있었죠.

하지만, 최근 저희 아버님이 심장 초음파를 찍으신 뒤

영상 본 것이 생각나서, 심장 판막 하나도 달리 보입니다.

우리 몸의 각 곳에서 몰려드는 피를 받아서 폐로 보내고,

다시 폐에서 들어온 신선한 피를 우리 몸 곳곳으로 보내는

메커니즘!!!!

이게 얼마나 신비롭고 감사한 것인지,

이 시스템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때 생기는 문제가

정말 많았어요. 특히 이 문제가 뇌로 갔을 때도 큰 병이 되지요.

 

뇌 역시 심장처럼 혈관의 역할이 중요한데,

혈관 어딘가가 막혀서 산소를 제대로 전달해주지 않으면,

막힌 부분이 어디냐에 따라 언어, 행동 등 각 영역에 문제가 생기거든요.


심부전, 심방세동, 부정맥, 심혈관계질환...

이런 단어들이 그저 보험증권에만 적힌 것인줄 알았는데,

실제로 혈관과 심장으로 인한 질병이 참 많았어요.

사람이든 내장기관이든,

각자 맡은 역할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문제가 생기는 거죠.

 

그리고, 누군가 쓰러져 있는 것을 보았을 때

갈비뼈가 부러질까봐, 제대로 응급처지를 못할까봐

주저하지 말고 안하는 것보다 훨씬 낫다는 생각으로

심폐소생술에 대한 연습은 늘 해두어야겠습니다.

 

의학서적이 아니라, 응급구조사로 겪은 일과

의사로서의 경험, 지식을 담아 비교적 쉽게 썼으나,

일반 소설처럼 빨리 읽을 수는 없었지만,

와닿게 설명해주셔서 중요한 심장 지식 얻기에 충분했어요.

아무리 읽어도 실천이 중요하겠죠? 심장에 좋은 음식에 대한

이야기도 해주셨기에, 그거 참고 하고 운동도 하면서

앞으로 뛰어야할 날이 더 많이 남은 심장을 위해

건강하게 살아야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