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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발명왕 18 - 스포츠 발명 게임 ㅣ 내일은 발명왕 18
곰돌이 co. 글, 홍종현 그림, 박완규.황성재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6년 6월
평점 :
신간이 나오자마자 큰아들이 제일 먼저 살핀건
온유한의 머리스타일이었어요.ㅎㅎㅎ
지난 권에서 파격적으로 변신했거든요.
그리고 이번 책에서는 스포츠 발명에 대해
알려주기 위해 우리 친구들이 수고가 많습니다.
내일은 발명왕18권에 나온 발명키트는
고무줄의 탄성력으로 움직이는
고무 동력 자동차
책이 도착하자마자 만들고 싶어서,
책을 홀라당 읽고 늦은 저녁 둘이 하나씩 완성했어요.
고무줄의 탄성력 (원래 상태로 되돌아가려는 성질로 작용하는 힘)으로 동력을 얻어서,
자동차의 뒷바퀴에 힘이 전달되어 가는 건데,
확실히 뒷바퀴에 고무줄을 덧댔더니,
마찰력 덕분에 안정적으로 가네요.
배드민턴 경기를 하던 발명반 친구들.
역시 발명반답게, 셔틀콕이 잘 나올 수 있도록 뚝딱 발명품을 만들었어요.
그리고 이번 책에서는 스포츠 상식을 많이 얻게 되었는데요,
'무산소 운동'과 '유산소 운동' 의 차이점을,
이번에 확실히 알게 되었거든요.
짧은 시간에 큰 힘이 필요한 무산소 운동은,
영양소를 급하게 분해해서 에너지를 만들므로,
산소는 필요치 않고 근육이 쉽게 피로해져요.
호흡을 조절하며 오랜 시간 지속하는 유산소 운동은,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고 몸속 지방이 산소와 결합해서 에너지를 낸답니다.
그래서 살 뺄 때 유산소 운동을 하는 거였군요.
선생님이 제안한 스포츠 발명품!
두 팀 모두 막상막하의 솜씨를 뽐냈어요.
배드민턴 채에 셔틀콕이 날아오면,
위치에 따라 소리가 나도록 만들었는데,
전류가 흐를 수 있는 전도성 천을 사용한 게 신의 한 수였어요!
본문에서 배우는 과학상식도 있지만,
본문 사이의 정보도 놓칠 수가 없지요.
우리 어릴 때 흔히 '빨간약'으로 불렀던 '포비돈 요오드' 발명 스토리가 나왔어요.
그리고 일반 소독약보다, 포비돈 요오드를 상처 주변에 얇게 펴 바르면,
약이 마른 뒤에도 살균 효과가 지속된다는군요.
여름이고 날이 좋아서 밖에서 뛰어노는 어린이들이 많을 텐데요,
스포츠 의학 상식도 들어 있고, 운동과 연결된 발명 이야기가 담긴 이번책도 추천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