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 보물찾기 : 로마 제국 1 세계사 탐험 만화 역사상식 9
곰돌이 co. 글,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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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다닐 때 역사 시간을 좋아했던 분 많이 계실까요?

저는.... 싫어하진 않았으나, 무척 힘들었어요.

왜.. 도대체 왜... 한국사도 세계사도

역사 수업은 졸린걸까요? ㅜ.ㅜ

 

그런데 요즘 초등학습만화로 역사상식을 보니

이렇게 재밌을 수가 없네요.ㅋㅋ

역시 만화라서 그렇겠죠?^^;;

 

로마 수학여행단에 들기 위한

불꽃 튀는 퀴즈 대회를 통과한 두 명의 학생.

파리스와 루이스.

(아무리봐도 마크랑 똑같이 생겼는데,

본인은 마크의 쌍둥이 동생이라 우기는 루이스)

 

이번 수학여행을 주최하고, 로마의 역사적인 보물을 많이 갖고 있는 남작 부인 덕분에,

둘은 로마의 다양한 문화 유적지와 보물을 봤죠.

그런데, 남작부인이 퀴즈를 내주시네요.

'가문 최고의 보물'을 찾으라는 문제.

 

역시나 해박한 역사 지식을 가진 둘은

집사의 힌트를 도움으로 최고의 보물을 맞히게 됩니다.

퀴즈를 맞힌 뒤, 둘 다 남작부인의 후계자 제안을 받게 되는데...

알고보니 루이스는, 역시나 마크였어요.

트레저 마스터 M경의 비밀요원으로

남작부인의 보물을 훔치기 위해

파리스를 속였던거예요.

 

트레저 마스터 조직원과 함께

남작부인이 숨겨둔 보물을 찾으러 갔는데!!!

찾았을까요? (책에는 결론이 나왔지만, 나중에 읽을 분들의 재미를 위해 노코멘트^^;;)

 

역사 만화라서 재미도 있지만,

역사책처럼 시험을 위한 독서가 아니라 부담없고,

본문의 흐름 속에서 굵직한 인물이나 주제(카이사르, 공화정, 의술의 신 아스클레피오스 등)가 나오니까

자연스럽게 정보로 받아들일 수 있어서 좋아요.

일명, '깨알 상식'을 얻을 수도 있거든요.

아스클레피오스의 지팡이는 오늘날 의학의 상징인데,

그리스 신화 속 의술인 신인 그는,

죽은 사람까지 살려내서 제우스의 분노를 사서 죽었다는군요.

 

테베레 강가, 언덕 위 7개의 마을에서 시작된 로마.

권리를 요구하는 평민들의 '성산 사건' 덕분에

평민회와 호민관이 생기고 평민들도 권리를 보장받게 되었지요.

 

본문 사이사이의 '세계사 역사상식'만 읽어도

배경 지식이 확장 될 수 있답니다.

아이들도 저도 벌써부터 다음편을 기다려요.

만화 본다고 꾸짖지만 마시고, 이번 방학에는 시원한 아이스티라도 마시면서

자녀들과 함께 학습만화 시리즈를 읽어봐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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