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실험왕 35 - 생태계와 환경 내일은 실험왕 35
스토리 a. 글, 홍종현 그림, 박완규.이창덕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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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를 거듭할수록 점점 어려워지는 실험주제.

이번엔 루마니아팀과 미국팀의 대결이에요.

 

주제는 "생태계와 환경"

각자 완벽한 생태계를 생각하여 만드는 것인데,

 

어항 안 수초는 생산자로서, 광합성을 통해 산소를 만들고 새우의 먹이가 되며,

분해자인 미생물은, 새우의 탈피 껍질, 배설물 등을 분해해서 생산자에게 에너지가 되고,

새우는 어항 속의 산소와 먹이를 소비하는 소비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게 되는 거예요.

거기에 물, 산소, 온도 등 비생물적 환경 요인을 갖추었죠.

 

루마니아팀은, 오염된 도나우강이 생태계 복원사업을 통해

미생물이 풍부하고 다양한 물고기와 새가 살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서

멸종 위기인 분홍펠리컨의 주요 서식지가 된 것을 표현했어요.

 

그런데 여기에 2차 실험은!!!!!

상대방의 실험 의도를 파악하고 부족한 것을 채우라는 문제였어요.

상대방의 실험을 완전히 내것처럼 이해하지 않으면 해결할 수 없는 문제죠.

역시 본선대결은 쉽지가 않습니다.

 

이와 비슷한 경우로 '바이오 스피어 2'에 대한 내용이 정보로 실려있어요.

완벽한 생태계를 계산하여 만든 엄청난 프로젝트였지만, 결과는 실패.

온실의 콘크리트 구조물이 산소를 흡수하고,

계속된 흐린 날씨로 식물이 충분한 산소를 못만들고

흙 속의 미생물이 엄청난 양의 산소를 소비했기 때문이에요.

비록 실패였지만, 이를 통해 생태계를 이루는 모든 생물과 생태계 균형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어요.

 

기회가 되면 책에 나온 '어항 속 생태계'를 따라 만들어보는 것도 재밌겠지만,

일단 실험키트로 나온 '친환경 기화식 가습기'를 만들어보았어요.

방법이 친절하게 나와 있어서 아이들도 쉽게 만들었답니다.

 

펠트나 부직포나 비슷한 줄 알았는데,

부직포는 제작 과정에서 화학 처리를 하기 때문에 가습기 필터로는 부적합하대요.

그리고 정수기 물보다는 수돗물을 사용해야, 그 안의 불소 성분이 세균 번식을 막아준답니다.

기화식 가습기의 원리는,

젖은 필터에 바람을 통과시켜 수증기를 만드는 원리로 습도를 조절하는 거예요.

 

"벌써 이만큼 물이 올라갔어!"

생각보다 펠트 꽃이 흡수력이 좋더라고요.

전기 사용하는 대신, 친환경 가습기로 괜찮네요.

 

노케미족이라는 신조어가 나올 정도로,

요즘엔 화학제품에 대한 공포감이 큰데,

이런 친환경 가습기를 방에 한 두 개 놓아두면 좋겠어요.

생태계를 이루는 모든 생물 하나하나가 중요하다는 것도 깨닫고,

생태계에 대한 새롭고 큰 시각을 키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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