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어느 겨울밤에
클레어 프리드만 글, 사이먼 멘데즈 그림, 최용은 옮김 / 키즈엠 / 2012년 12월
평점 :
절판
달빛을 맞으며 다가온 오소리가 여우에게 먹이를 부탁했어요.
여우도 먹이가 부족했지만, 아껴 두었던 나무 열매를 나누어 줬어요.
그리고, 차례로 만난 생쥐와 토끼도
오소리를 위해 따뜻한 집과 먹이를 나눴어요.
눈보라가 심한 가운데 밖으로 나간 오소리.
친구들은 걱정이 되어 오소리를 찾아나섰고,
다 함께 따뜻하게 돌봐주었답니다.
다음날 아침 편지 한 장과 엄청난 먹이.
오소리는 정말 마법사였을까요?
이 책은 우리 큰 아이가 좋아해요.
세밀화로 그려서 동물들이 살아 있는 것 같고
따뜻한 분위기가 마음에 든다고 하네요.
"천적 관계의 동물들이 서로 도와주다니, 진짜 놀랍다!"
는 특이한 감상평을 남겨주었습니다.
읽는이의 마음도 따뜻해지는 그림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