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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의 겨울 소원 ㅣ 피리 부는 카멜레온 81
질리언 쉴즈 지음, 최용은 옮김, 로지 리브 그림 / 키즈엠 / 2012년 12월
평점 :
절판
아직 눈을 본 적이 없는 윌리는
할아버지 댁에서 겨울에 대해 듣게 되었어요.
할아버지의 스노 볼을 흔들고 소원도 빌었죠.
"내 소원은 눈이 펑펑 오는 거야."
그런데, 잘못해서 스노 볼이 깨져버렸어요.
윌리는 죄송한 마음에 장난감 사려고 모았던 돈으로
스노 볼을 사서 할아버지께 선물로 드렸답니다.
그리고 진짜로 소원이 이루어졌어요.
그림책의 앞간지에는 알록달록 단풍잎들이,
뒤쪽 간지에는 다양한 눈꽃 모양이 그려있어서
책 한권을 보면서 계절의 변화도 느낄 수 있고요,
할아버지를 위해 자신의 장난감을 포기하는 따뜻한 배려와
눈을 기다리는 아이들의 마음을 잘 표현한 책이랍니다.
이번 겨울 춥기만 하고 아직 눈이 펑펑 내리지 않았는데,
어서 눈이 내려서 우리집 어린이들도 윌리처럼,
눈싸움도 하고 눈썰매도 타며 겨울 추억 만들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