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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 곤충과 거미 ㅣ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8
봄봄 스토리 글, 이정태 그림, 한국초등과학교육학회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5년 11월
평점 :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종류가 있는 곤충.
그리고 곤충이랑 헷갈리는 거미에 대한 이야기예요.
생김새 때문에 곤충들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죠.
하지만, 곤충인 꿀벌이 지구에서 사라지면,
인류가 멸망할 수도 있다고 해요.
꿀벌이 꽃가루받이를 안해주면 식물들이 죽을 테고,
그 식물을 먹고 사는 동물들도 모두 굶어 죽을 테니 말이죠.
그리고 '곤충'과 '벌레'가 같은 건 줄 알았는데,
벌레는 '기어 다니는 작은 동물들을 통틀어 가리키는 말'이고,
곤충은 '절지동물에 속하는 동물로 머리, 가슴, 배의 세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대부분 가슴에 두 쌍의 날개와 세 쌍의 다리를 갖고 있어요.
이러한 곤충의 배설물은 대부분 도움이 돼요.
죽은 동물의 시체나 나뭇잎 등을 먹고 분해된 배설물은
땅을 비옥하게 만드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거든요.
하지만, 꽃매미의 배설물은
과일나무의 광합성을 방해해서 말라 죽게 한대요.
나무 수액을 빨아 먹어서 못살게 굴더니,
하여간 도움이 안되는 꽃매미네요.ㅠ.ㅠ
정말 특이하게 생긴 거북개미는
동료 개미라도 암호를 대야 문을 열어주고요,
가위개미는 허리에 빨래판처럼 생긴 기관을 마찰시켜서 소리를 낸대요.
우리가 듣지 못하는 개미들의 대화가 있었어요.
그리고 거미줄의 능력은 많이 알려져 있죠.
같은 두께의 강철보다 다섯 배나 강하고,
나일론보다도 탄력성이 좋은 천연 섬유.
인공 뼈, 인공 힘줄, 방탄복 등 여러 소재로 연구 중이래요.
거미는 날개는 없지만, 거미줄을 이용해서
바람을 타고 다른 지역으로 이동한대요.
거미줄에 걸리고 싶진 않지만,
거미의 유사 비행 한번 보고 싶어요~
곤충이야기는 언제 봐도 재밌어요.
물론 직접 눈으로 보고 만지는 건 징그럽지만요.
브리태니커 만화백과, 초등과학도서이고요,
틈나는대로 보면서 부담없이 과학 상식을 쌓기에 딱 좋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