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 보물찾기 : 이집트 문명 편 1 세계사 탐험 만화 역사상식 2
곰돌이 co. 글,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4년 1월
평점 :
품절


 

 

만화보다 일반 책이 좋다는 것은 알지만, 어려운 역사나 세계사를 재미있게 한번에 읽게 해준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네요. 이 쪽 분야에 꽝이었던 제가 요즘 보물찾기 시리즈 덕분에 상식적인 사람이 되어 가고 있거든요^^;;;

  

 

 

20년 전 이집트로 여행갔다가 파라오의 물건을 가져오게 된 네 명의 사람들. 20년 뒤 의문의 사고를 당하게 되면서, 웰링턴 경은 그 물건을 상인에게 되가져가라고 합니다.

 

'파라오의 저주'는 없다며 뭔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파리스는 그 상인을 찾으러 이집트로 떠났지만, 만날 수가 없었어요.

 

대신 그를 잘 아는 옆 사무실 사람을 만났으나, 사실 술라 사장 (그 상인)의 일을 돕는 사람이었어요. 그걸 모르고 배에 탄 파리스와 다이애나는 위험에 처하게 되었고요.

 

한편, 윌리엄 교수의 발굴을 돕기 위해 지구본 학생이 발굴 장소에 왔지만 아직까지 네페르티티의 무덤은 찾을 수가 없었지요.

 

그런데 윌리엄 교수의 조수가 어디론가 비밀스러운 전화를 걸었어요.

 

파리스와 다이애나 앞에서 사라진 파피루스와 도둑이 남긴 쪽지. 그리고 윌리엄 교수 발굴 팀이 발견한 파피루스. 우리의 파리스가 사건을 잘 해결하겠지만, 단숨에 읽어내린 1편이라  '이집트 문명'의 다음편도 빨리 읽고 싶어요~!!

 

 

 

 

만화로 읽는 세계사만 있는 게 아니라, 사이사이에 '세계사 역사상식' 코너가 있어서 알찬 상식을 얻을 수가 있어요.

 

나일 강이 있어서 넓은 농경지에서 얻은 풍족한 수확물 덕분에, 여가 시간을 이용해서 생활필수품 외에 장신구를 만드는 등 예술 활동도 하고, 세계와 자연 현상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다는 사실.

 

 주로 남성만 등장하는 고대의 다른 문화권과는 달리, 고대 이집트에서는 다정한 부부의 조각상이 여럿 발견되었다고 해요. 여성의 권리가 폭넓게 인정되는 사회였거든요.

 

 

 

예전에는 역사나 세계사는 무조건 외우는 과목이라고 생각했었지만, 역사도 엄연히 인과 관계가 있는 학문이지요. 재미있게 읽다보면 더욱더 궁금해지고, 그러면서 좀 더 자세한 내용을 공부할 수 있는 초대장이 되리라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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