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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의 말 사전 - 새 학년 새 학기
이즐라 지음, 안광복 감수 / 가나출판사 / 2026년 7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철학!' 하면, 어렵기만 하고,
나와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최근 인문학이 우리 삶에 많이 들어오면서
근본적인 문제들을 해결해주는 실마리가 되고 있잖아요.
이번 책 <철학자의 말 사전>은
철학자가 남긴 저서나 말을 통해
어린이들이 학교 생활을 하면서 생긴 의문들을
스스로 풀어나가도록 에피소들을 들려줍니다.
만화라서 철학을 읽는다는 부담이 없고요.
주제가 학교생활이라서
새학기 적응, 친구, 공부, 칭찬 등
소제목들이 아이들의 심정을 대변하는 내용들이에요.

울집 아이들도 학생이라고 그 중에서
'공부는 왜 해야 할까?'가 눈에 제일 들어왔대요.
이번 장에서는 프랜시스 베이컨이라는 철학자가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말을 남겨주셨어요.
힘이란, 싸움을 잘하는 그런 힘이 아니라,
세상을 이해하고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능력이랍니다.

그리고 이어서 나온 질문이
막둥이가 평상시에 많이 생각했던 거래요.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하지만 잘 그리진 못해. 계속해도 될까?"
이건 저도 자주 하는 생각인데,
공자님 말씀처럼 '즐기는 사람'이 챔피언입니다.
막둥이도 신경 덜 쓰고 그리는 걸 즐길거래요.

몇 년 전부터 학생들이 고민하던 주제죠.
AI가 문제도 풀어주고 영어도 대신하는데
내가 굳이 힘들게 공부를 해야할까?
AI가 답을 알려준다 해도
그건 AI만 아는 것이지 내 것이 아니에요.
답을 찾으려고 스스로 생각하고 노력했다면,
끝내 정답을 찾지 못했다 해도,
거기까지는 내 것이 될 수 있잖아요.
아직 깊은 수준은 아니었지만,
아이들과 함께 읽고 생각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초등 시기에 한 번씩 읽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