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의대에서 가르친 거짓말들 - 건강을 책임진다고 믿었던 현대 의학은 어떻게 우리를 더 병들게 했는가
로버트 러프킨 지음, 유영훈 옮김 / 정말중요한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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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교육, 경제, 문학, 예술.. 잡다하게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

건강 관련 책을 읽다가 #내가의대에서가르친거짓말 이 책이 추천된 걸 봤어요.

희망도서 목록에 담았었는데 기회가 닿아 읽어보았습니다.



UCLA 의대 교수이며 의학 교과서를 수십 권 집필했던 저자가

이러한 내부 폭로(?)를 하게 된 이유는,

가르친 대로 살았다가 죽음의 문턱에 다녀왔기 때문이라고 해요.

'설마, 그렇게까지? 오버가 아닐까?' 생각했으나

우리가 배웠던 통념 중에는 틀린게 많았어요.


일례로 '밥이 보약'이라며

어르신들이 고봉으로 한그릇씩 주시던 쌀밥.

그것이 몸을 움직여 일하지 않는 요즘 시대에

당뇨로 가는 지름길이라는 걸 최근에 깨달았거든요.








1g 당 가장 높은 열량을 내는 지방이

다량영양소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중에

가장 경계해야할 영양소라 여긴 것도

잘못된 가르침(거짓말)이었어요!!!


내몸의 지방으로 축척되는 문제는

단순히 계산되는 열량이 아니거든요.

인슐린의 상태가 켜져있다면 열량은 저장되고

성장이 활성화되며 에너지는 소모되지 않아요.

그리고 혈중 인슐린 수치를 높이는 양상은

다량영양소마다 다르게 나타납니다.

(탄수화물이 제일 치명적)






신석기 시대 농업 혁명으로인해

식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했다는 것은

당연히 좋은 점이라고 이제껏 알고 있었어요.


그런데!! (책의 이론에 따르면)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을 먹지 못하고,

질병을 옮길 수 있는 가축과 함께 하며 인간의 몸집은 줄어들었고.

의족했던 주식 작물 농사에 실패하면 기아에 허덕일 수 밖에 없는 구조였어요.


O.M.G

지금까지 내가 진실이라고 믿은 것들도 죄다 의심스러워집니다.







좋은 거라며 부모님이 주셨던 스테비아, 수크랄로스.

열량도 당도 없는데 인슐린 수치를 설탕보다 높인대요.


5년 전에 저자가 이 책을 쓰려고

조사하다가 충격을 받았다고 하는데

왜 그런말을 쓰셨는지 알겠습니다.






쉽게 지나쳤던 '대사'가 이토록 중요한 거였어요.

특히 저자는 알츠하이머병을 제3형 당뇨라고 말해요.



하루에 세 끼, 야식, 간식까지 챙기며

하루 종일 먹는 것은 인슐린을 끊임없이 켜놓는 것과 같다.

가공식품, 정제식품을 멀리 하고(막상 찾으면 먹을 게 없다ㅠ.ㅠ)

조금씩 자주 먹지 않고 한 두 번을 먹으며 푸짐하게 먹는다.

식사는 지방과 단백질로 시작해서 소량의 탄수화물로 마무리.


중요한 내용이 많지만, 내가 실천하려고 메모한 내용이에요.

더 늦게 전에 이 책을 읽고 배우게 되어 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








#건강 #의학의재정의 #건강상식

#건강필독서 #내가의대에서가르친거짓말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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