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감정이 하고 싶은 말 - 심리학자이자 아동문학가가 들려주는
패트리시아 페르난데스 비에베라흐 지음, 타니아 레시오 그림, 김영옥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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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어린이, 청소년 전문 심리학자이며

작가로서 여러 권의 책을 출간하신 분이에요.

요즘 대세인 모 SF소설가분이 포스텍 나오신걸 알고 깜짝 놀랐는데

역시 책은 전문가의 영역일까요?

잘 모르겠지만, '감정'을 다룬 이 책은

저자가 심리학자이자 작가인 덕분에

아이들 눈높이로 이해하기 쉽게 나왔습니다.






질투


하이에나는 왜 사자처럼

웅장하지 않고 멋진 갈기도 없는지 궁금해요.

사자를 힐끔거리며 '흥' 비웃고 질투가 나요.


어느 날, 하이에나는 영리하고 턱도 튼튼하고

멋진 친구들과 함께 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속상하던 마음이 스스르 사라져요.


질투는 내가 얼마나 멋진 걸 가졌는지 잊을 때 생겨나며

내가 가진 것들이 특별하다는 걸 알면 호기심으로 바뀐다고 합니다.


'감정'이 무엇이며

'감정'을 내가 어떻게 다루면 되는지

두 쪽에 표현할 수 있다는 것에 감동했고 공감했어요.




두려움은 위험한 것도 알려주지만,

위험하지 않는 것을 위험하다고 잘못 알려주기도 한다는 것.

두려움을 용기로 바꾼 이순신 장군 ( 영화 <명량> 中)이 생각났습니다.



그리움, 기쁨, 질투, 사랑, 화...

모두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이기에

그것이 정확히 무엇이고 어떻게 풀어야할 지 모르는 게 감정이잖아요.

그림책으로 핵심만 전하되 모자람이 없고,

지혜로운 설명이 있는 따뜻한 책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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