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럼쟁이 월터의 목소리 찾기 국민서관 그림동화 273
앤 킴 하 지음, 서남희 옮김 / 국민서관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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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줍음이 많다고 해서 용기가 없는 것은 아니다!



초등학교에 입학한 우리 막둥이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었던 이야기였어요!!



집이나 놀이터에서와는 달리


학교에서는 목소리가 무척이나 작고,


발표는커녕 말도 잘 안한다고 하셔서 걱정했거든요.



물론 목소리가 크고 말을 많이 해야 좋은 것은 아니에요.


하지만 꼭 필요한 순간, 내 마음을 제대로 표현할 줄 알아야 하잖아요.






책의 주인공인 월터는


입도 크고 이빨도 무시무시한 악어이지만,


수풀 한 쪽 끝 물 속에 숨어 있어요.


먹이를 잡기 위한 위장술이 아니라


진짜로 무서워서 숨어 있는 거예요.



덩치로 보나 신체조건으로 보나


어떤 동물이 와도 다 이겨낼 수 있는데도 말이죠.








아름다운 노래를 불러주는 친구들도 좋고,


그 안에 들어가 함께 노래 하고 싶지만


수줍음이 많은 월터는 바라만 볼 뿐이에요.



심지어 친구들이 월터의 생일 파티를 해줘도


깜짝 놀라서 물속으로 쑤욱 들어가 버렸지요.








책에서 월터의 목소리를 찾게 해준 것은


친구들을 향한 마음이었어요


월터 안의 용기를 꺼낼 수 있도록


방아쇠를 당겨준거죠.



1학기 말이 되어 가면서 커진 목소리가


방학을 지내고 나서 다시 작아졌다는데


"우리 다시 크게 말하는 연습해볼까?"


하는 선생님의 마음 담긴 말씀 덕분에


막둥이 목소리는 이전 보다 더 커졌대요.



막둥이에겐 선생님이 방아쇠 역할을 해주신거예요.


월터와 막둥이처럼 우리 3호도 방아쇠를 찾아야해요.


원래 가지고 있는 장점들을 찾아서


그걸 발판 삼으면 용기를 꺼낼 수 있겠지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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