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섬에 사는 똑딱이
제니퍼 E. 스미스 지음, 레오 에스피노사 그림, 이하진 옮김 / 키즈엠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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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고 생각해봤습니다.


'나쁜 습관에 관한 이야기일까


좋은 습관에 관한 이야기일까'



하지만, 저의 예상은 빗나갔습니다.


'습관'하면 교훈적인 것만 떠올리는 저와 달리


작가는 새로운 즐거움과 신선한 일상을 선물했거든요.










습관섬에 사는 똑딱이는


아침에 일어나서 '파인애플 세 개와 바나나 두 개'를 먹는 것으로 시작해서


조개를 줍고 돌과 나무에게 인사하는 것, 같은 메뉴를 저녁으로 먹고 이를 닦고 잠자는 것까지


매일매일 똑같은 생활하고 있었어요.






그러던 어느날


외모부터 똑딱이와는 완전 딴판인 핑퐁이가


습관섬에 오면서부터 똑딱이의 일상은 달라집니다.




"왜 아침에 먹은거랑 똑같은 걸 먹어?"


아이들이 이런 질문을 했지만,


현실의 우리 일상도 매일 반복되는 게 많아요.



"왜?" 라는 질문도 못한 채,


'원래 그랬으니까, 그렇게 했어도 괜찮았으니까'


이러면서 인식도 못한 채 반복된 일상을 살고 있죠.




"매일 똑같은 것만 먹으면 나는 질릴 거 같아"


"핑퐁이가 왔을 때 처음에는 짜증이 났는데


계속 있으니까 재밌는 게 생겼어"



익숙한 것에서 안정감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지만,


새로운 것에 사알짝 도전해보면서


심장의 쿵쾅거림도 느끼보는 것, 중요하죠.


이런 의미를 아이들은 잘 모를 줄 알았는데,


똑딱이 심장이 두근거릴때 함께 쿵쾅했대요.



아이들 눈높이로 잘 풀어주셔서 재밌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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