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스탠딩 티처 OUTSTANDING TEACHER - 더 나아질 미래를 원하는 사람들의 성장코드
김용섭 지음 / 퍼블리온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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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챗GPT를 알게 된 게 한 달 정도 됐는데,


역시 미래를 준비하는 분들은 앞서나가십니다.















선생을 버려야 진짜 선생을 얻는다며,


기존의 선생이 필요없는 이유 중 하나로


챗GPT의 등장을 얘기하고 있어요.



과거에는 (현재도 비슷하지만) 수십명이


한 교실에서 한 선생님의 가르침을 받았고


그 기준에 미치지 못하면 실패자라는 압력을 받았죠.



최근엔 다중지능 이야기가 나오면서


학습 능력만이 중요한 게 아니라


다양한 지능과 아이들의 개성을 존중해주는 분위기지만,


여전히 성적이 가장 큰 잣대가 되고 있어요.



그런데 이제 챗GPT로 개인 맞춤 교육이 된다면


지식을 얻는데 있어서는 역량 차이는 없게 됩니다.



4차 산업시대, AI시대가 되어도 창의적인 분야는


대체될 수 없다고 하였으나, 벌써 대체되고 있고요!!


생성형 AI라서 그림도 그려주고 책도 써주거든요.



이런 시대에 기존의 선생의 역할은 달라져야 됩니다.


챗GPT가 얘기 했듯이 "인간과의 상호작용을 늘리고"


"학생들이 자신만의 생각을 가지고 해결하는 능력"을 키워줄 수 있는 방향으로 가야겠지요.








오타니 쇼헤이가 고등학교 1학년때 작성한


만다라트 표를 보면서 마음이 뭉클했습니다.


꿈을 이루기 위해 구체적으로 적었을 뿐 아니라,


'인간성'과 '운'을 위해 쓰레기 줍기, 감사를


적은 것을 보며 너무나 대견했거든요.



오타니의 고등학교 감독은 프로 선수도 못했지만


자신보다 더 탁월하게 키워낸 진짜 선생이었어요.



LG CNS의 기술 역량 레벨 평가제 결과를 보며,


지금까지 학교라는 틀 안에서 경쟁을 하고


그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해온 것도 반성했습니다.



한정된 자원을 두고 더 많이, 더 나은 것을 얻기 위해 지금까지는 맞았을지 모르지만,


앞으로의 세상은 그게 아니라는 것을 더 진지하고 구체적으로 고민해야겠습니다!!








진짜 그래요, 가르쳐봐야 내가 아는지 모르는지 정확하게 알수 있더라고요.


학창시절 누가 모르는 걸 물어보면, 가르치면서 또 새로운 것을 배우게 되고요.



배우고 가르치는 것은 선순화되는거니까


아웃스탠딩 티처와 프로페셔널 스튜던트는 다를 수가 없어요.









하나둘 가입하다 보니,


요즘 커뮤니티에 많이 속해 있어요.


의견이 다른 사람과 관계를 유지하는 것을


잘 못하는 이유로 주로 혼자 해왔는데,


저자의 말처럼 '공부 공동체'에서 함께 하면


서로 영향력을 주고 받으며 오래 성장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이 책을 읽면서, 제도가 시대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아 답답한 경우가 많았어요.


당장 제도를 바꿀 수도 없고 아이들을 꺼내올 수도 없으니 말입니다.



공교육의 가장 큰 덕목은 '콘텐츠'가 아니라


'함께 공부하는 경험'을 만들어주는거라고 하니


그 장점이라도 잘 받아오고,


권위는 버리고 수평적인 관계로


저도 자녀들과 아웃스탠딩 티처이자 프로페셔널 스튜던트가 될 수 있도록


'싸움'이 아닌 논리로 '토론'하는 시간을 많이 만들겠습니다.



좋은 책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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