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에 시작하는 마음 공부 - 자유롭고 빛나게, 두려움 없는 인생 2막을 사는 법
김종원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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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이 될 때, 아직 이십대처럼 느꼈고

마흔이 될 때도 벌써 '마흔'을 말하기엔

왠지 거부감이 들어서 아무 준비가 없었다.

이제는 오십대를, 살짝 한숨 쉬고, 받아들여야지.


그러던 차에 읽은 이 책은

깨달음도 주었고, 동시에 고민도 던져주었다.


"나이 오십 즈음에 우리가 진실로 배워야 할 지식은 결코 시험에 나오는 것들이 아니다....

...누구보다 강건하고 아름답고 지적인 삶은 시험에 필요한 것들이 아닌,

삶에 필요한 것을 배우고 선택하는 일상의 반복에 있다." P.85

 

내 인생만 놓고 보면, '그래 이젠 지혜롭고

삶에 진정 필요한 것을 배우며 나를 위해살아보자'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아직 나는, 공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이 넷이나 있다.

물론 이 모든 것은 지적인 배움이 선행되어야 하지만

같은 공간, 같은 시대를 살면서 방향이 다른 삶을 추구하지 않을 방법을 찾으려면

더 많은 사색과 연구가 필요할 것 같다.

 

이 책은 연암 선생의 글을 작가의 통찰로

현대인들에게 가르침을 주고 있다.

문장 그대로만 봐서는 알 수 없는 것을

작가는 얼마나 읽고 또 읽고 사색을 했기에

이렇게 깊고 풍부하게 깨달을 수 있는지, 감탄했다.

 

 






우리는 기적이라고 부르지만,

거쳐온 과정을 들여다볼 수 없는 자들이

편의상 만든 단어라는 말씀!!!

그래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기적을 바랄 수 없는 것이다.

 

 

나는 그동안 사람들을 만나면 무엇을 보았을까?

차, 옷, 집, 직업, 말씨... 이런 것이었겠지.

이제는 '눈빛'을 응시하고 내 '눈빛'도 깊게 만들어야겠다.

 

 

 

이룰 수 없는 거대한 목표를 세우고

나 자신을 괴롭히고 있지는 않은지,

욕망을 꿈으로 착각하고 있지 않은지,

한 번쯤 멈춰서 진중하게 생각해봐야겠다.


세상에 부는 바람은 어찌하지 못해도

내 안에 부는 바람은 내가 잠재워야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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