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명심하거라, 잘 사는 데 필요한 건 따로 있다
신태순 지음 / RISE(떠오름)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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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을 읽어보진 못했으나,


아들과 함께 매일 유치원에 걸어가고


가족과 함께 시간을 많이 보내면서도


많은 사람들과 발전적인 일을 하시는 걸 보면


'게으르다'는 의미가 '소가 된 게으름뱅이'의


그 게으름이 아니라는 것은 잘 알겠어요.


(참고, 전작 <게으르지만 콘텐츠로 돈은 잘 법니다>)









주로 콘텐츠를 가지고 일을 하시는 분 같아요.


사업에 대한 컨설팅도 하시고 여러 플랫폼에


자신의 콘텐츠도 꾸준히 생산하시면서도


여러권의 책을 출간하셔서 질문을 많이 받으셨어요.




어떤 아이템이 좋은지, 사업의 성과가 나려면 얼만큼 걸릴지 등등 다양한 질문.


하지만, 성공한 아이템이라고 해서 누구나 다 성공하는 것도 아니고


빨리 성과를 얻는다고 해서 좋은 것도 아니에요.



그리고, 저에게 딱 필요한 가르침을 받았어요.


완벽하게 준비해서 유튜브를 해야겠다는 부담,


알찬 콘텐츠를 많이 짧은 시간에 많이


올려야 한다는 의무감 등을 내려놓고,


게으른 (사실 현실에 맞는)방법으로


콘텐츠를 생성하는 방법을 배웠거든요.


하루에 한 개가 안되어도 일주일에 한 개라도,


꾸준히 쌓는다면 결국 빛을 발할 수 있답니다.






내가 가진 것이 없다고 많이들 생각하지만,


자본이 없어도 베풀수 있는 것은 많았어요.


그리고 결국은 사람이 남는 것이고


사람은 진심으로 대해야 남을 수 있는 것입니다.





영화를 보면,


"우리 아버지는 항상 이렇게 말씀하셨지."


라고 운을 떼며 어릴때 부터 배워온 가르침을


누군가에게 말해주는 장면들이 있어요.



인생이 난관에 부딪혔을 때 등대가 되어주는


그런 가르침들을, 나는 들어왔던가? 떠올려보고,


나는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있나? 생각해보곤 했지요.



이 책은 저자의 아들에게 들려주는 말투이지만,


독자들에게 들려주는 '부드럽고 따뜻한 잔소리'로 느껴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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