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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전문의도 실천하는 치매 예방법 - 9가지 치매 원인을 이기는 하루하루 생활 습관
엔도 히데토시 지음, 장은주 옮김 / 현대지성 / 2021년 7월
평점 :
노년기가 되면 기본적으로 여기저기 아프고,
뇌졸중 혹은 치매로 크게 고생하시는 것 같아요.
특히 치매는 그냥 갑자기 찾아오는 줄 알았는데,
실생활에서 치매를 예방하는 방법이 있었어요.
정말 다행입니다.
책날개에 치매 의심 테스트 체크리스트가 있어서
본인 혹은 부모님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요.

저자는 치매의 아홉가지 요인으로
소아기의 교육 중단,
중년기의 고혈압, 비만, 난청(청력 저하)
노년기의 흡연, 우울증, 운동부족,
사회적 고립, 당뇨병 이 있다고 하셨어요.
고혈압, 비만, 당뇨병 등 성인병 예방이
노년기의 치매 예방과 연결되네요.
인지 예비능 (뇌의 예비 능력)이
치매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해요.
공부를 하면서 뇌를 사용하는 습관이 있어서
사고력을 키우는 훈련을 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치매의 종류는 다양하고,
알츠하이머형 치매는 무려 67.4%나 차지하는데,
알츠하이머병에 걸렸다고 해서 모두 치매가 되진 않아요.
생활, 건강 습관이 그만큼 중요하다고 합니다.
치매에 도움이 되는 치료약이 개발됐지만,
아직 FDA 승인도 받아야하고, 받았다해도
해결해야할 과정이 많기 때문에 적어도 3년 걸린대요.
그 때까지 치료약만 기다리며 세월 보낼 순 없으니,
도움이 되는 다른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좋답니다.
카레와 감귤에 있는 성분이
베타 아밀로이드 응집을 저해 하므로
일주일에 한두번 카레를 먹는 것도 좋겠어요.
하지만, 치매 예방에 좋다고 하여
특정 식품만 먹는 것보다는
영양을 골고루 섭취하는게 훨씬 도움이 된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걷기>독서>악기 연주>보드게임>사교댄스 등
여가활동을 하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돼요.
경증인지장애는 아직 치매는 아니지만,
몇 년 사이에 치매로 발전될 확률이 높대요.
기존에 잘하던 활동도 '귀찮다', '지겹다'
라는 변명을 하며 그만둘때 주의깊게 지켜봐야 합니다.
제일 좋은 것은 충분히 자고, 영양을 골고루 먹으며
퇴직했다고 해서 활동을 멈추는 것이 아니라
걷기라도 운동을 하고, 사회적 고립 되지 않게
상호작용을 하며 노래 부르기, 악기연주 등
취미생활을 하는 것도 큰 도움이 돼요.
정말 유익한 정보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