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클래식 상식사전 - 음악 감상이 즐거워지는
마쓰다 아유코 지음, 나지윤 옮김 / 길벗 / 2020년 5월
평점 :
절판

'클래식' 하면 고급 호텔 식당과 태교음악이 떠오르는데,
몇 백년이 지나도 사랑받는 클래식을 보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뭔가가 분명 있어요.
하지만, 용어도 많고 형식이 다양하니,
어느 정도 상식을 갖춰야 감상하기도 좋겠죠?
악보의 탄생부터 낭만주의까지
클래식 음악의 모든 것을 알려주는
<클래식 상식 사전> 입니다.
음악을 잘 아는 사람도 문외한도
베토벤을 모르는 사람은 없죠.
실제로도 베토벤이 음악사에 큰 업적을 남겼어요.
베토벤 이전의 작곡가들든 궁정이나 귀족에 속하여서
제한적인 음악활동을 했었는데,
베토벤은 독립된 음악 활동을 했고,
그 이후 음악가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죠.
시대적으로 시민들의 힘이 커졌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기도 해요.
책을 읽으며 새롭게 알게 된 것이 많지만,
그중 제일 처음 놀란 것은 피아노예요.
당연히 피아노가 처음부터 있던 것은 아니었겠지만,
클래식에 있어서 피아노는 당연히 있다고 생각했는데,
1709년에 나왔고, 그 이전에 쓰는 건반악기가 있었어요.
하프시코드가 바로 그 건반악기랍니다.
책 후반에 추천해준 클래식 음악을 듣다가
난생 처음으로 하프시코드의 모습을 봤어요.
예전에 봤을 수도 있지만 그냥 옛날 피아노겠거니 했겠죠.
역시 아는만큼 보인다는 말이 맞나봐요.
오케스트라, 관현악곡, 실내악곡 등을 설명하고,
연주회 팸플릿이나 악보에 실린 작품 곡명을
해석(?)하는 방법 등 상식도 많이 알려줘요.
바흐, 헨델, 하이든, 모차르트 등
학창시절 음악 교과서에서간단한 약력 소개만 보다가
음악가와 작품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읽다보니
작곡가들과 가까워진 느낌이 들었고,
작품 감상 할 때도 더 재밌어요.
요즘엔 시절이 좋아져서 예전의 연주 실황도
유*브에서 볼수 있으니 참 좋더군요.
일단 클래식 입문자를 위해 추천해주신
10곡을 들어보고 본문에 나온 음악들도 찾아볼 계획입니다.
클래식 상식을 다져주는 유용한 책입니다.
음악교양을 쌓아주는 "클래식 상식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