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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 ㅣ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쟈쟈 그림,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19년 7월
평점 :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이런 과자가 진짜 있을까?
있으면 어떨까? 구세대인 것인지,
저는 왠지 이런 과자 먹기 무서울 거 같은데,
아이들은 완전 꿀잼이라며 재밌게 읽었어요.
보통 때는 보이지 않는 시장 골목의 과자 가게.
인어 젤리, 맹수 비스킷, 헌티드 아이스크림,
붕어빵 낚시, 카리스마 봉봉, 쿠킹 트리..
요렇게 여섯 편에서 아이들이 나와요.
폐점은... 쿠키 이야기는 아니고,
일종의 에필로그??? ㅋㅋㅋ
과자 가게에 갔더니,
"어떤 과자 먹을래?" 라고 안 묻고,
"소원이 무엇입니까?" 라고 물어요.
외모부터 독특한 주인 아주머니,
혹시 마법사셔요???
수영을 못해서 걱정인 마유미는,
냉큼 수영을 잘 하고 싶다고 했죠
그랬더니 '인어 젤리'를 추천해주셨어요.
그 덕분인지 진짜 수영을 잘하게 됐어요.
그런데 이게 왠일!!! 자꾸만 비늘이 생기고,
물만 들이키게 되고.......이상하게 변하는 거예요.
그제서야 자세히 읽어보는 '주의 사항'
젤리 먹은 뒤에 소금물을 안마셔서
점점 인어로 바뀌고 있나봐요.
결국 인어가 되었을까요?
아이들 동화니까 해피엔딩일까요?
영화도 책도 스포는 안하는 걸로.ㅎㅎㅎ
밝게 웃으면서 과자를 권하지만,
욕심을 조절하고, 주의 사항을 지키는 건
바로 과자를 먹는 주인공의 의지예요.
그 날 행운의 동전을 갖고 있어야만,
행운의 과자를 살 수 있는 전천당.
그리고 그 엄청난 행운도,
과자를 잘 사용해야만 얻을 수 있답니다.
교훈과 재미, 스릴이 있는 이상한 과자 가게예요.
2권도 얼른 보고 싶다는데, 다음 책엔 뭐가 있을까요?
저는 이미 머리가 굳었는지,
하나의 과자도 상상을 못하겠어요.
다음 편도 기대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