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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탐정스 2 - 폐교에 가다! ㅣ 수학 탐정스 2
조인하 지음, 조승연 그림, 이승남 기획 / 미래엔아이세움 / 2019년 1월
평점 :
주인공 어린이는 나연산, 이도영, 주아영 세 명.
이름에 나타나듯, 각각 잘하는 분야가 달라요.
수와 연산, 도형과 측정, 관찰과 추리
셋이 뭉치면 어떤 수학 문제도 해결!!
1권에서 선생님이 납치극을 꾸미는 바람에
아이들이 고생하며 선생님을 찾았는데,
이번엔 주말 캠프로 초대 받았어요.
날짜와 시간도 그냥 적어주지 않고,
연산과 추리로 알아내야 하는군요.
역시 시작부터 만만치 않아요.
날짜와 시간을 알아낸 세 친구들.
캠프 장소는 김영롱 선생님의 시골집이었어요.
할아버지와 함께, 선생님의 앨범 구경도 하고 이야기를 나눴는데,,
방에 다시 들어와보니, 물건이 사라졌어요.
아이들이 아끼는 물건 하나씩,
총 3개가 없어졌거든요.
그 물건은 폐교에 숨겨 두었으니,
찾으러 오라는 선생님의 메시지!
역시... 이번 캠프도 그냥 노는 게 아니었습니다.
세 자리 수와 곱곱구구 문제를 풀어서,
마을의 공동묘지를 탈출했고,
드디어 폐교에 도착!
그런데, 어딘가에서
'심심해'라는 또래 아이가 나타났어요.
심심해와 함께 음악실, 과학실에 있는 문제를 풀고
아이들의 물건을 하나씩 찾아서 드디어 돌아갈 수 있게 되었는데....!!!
심심해가 가지 말라며 문을 잠갔어요.
본인이 내는 문제를 맞히며 문을 열어주고,
못 맞히면 심심해랑 계속 놀아야 한다는 군요.
6 + 9 = 5
성냥개비 2개를 옮겨서 옳은 식 만들기.
어릴 때 이런 문제 진짜 좋아했는데,
오랜만에 보니 반가워요.
기호에 얽매이지 말고 한번 풀어보세욤~
문제를 맞히자 문은 열렸지만, 심심해가 없어요.
심심해와 인사를 못하고, 선생님과 할아버지를 따라서 집으로 가는 길.
심심해는 선생님 어릴 적, 한 반이었는데 폐렴으로 죽었다고 하셨어요.
뚜둥!!
그럼 심심해는 귀신??
이번 책은 살짝 공포물 같지만,
이 정도야 하나도 안무섭죠.ㅋㅋ
수학탐정스 본문 중에
초등 수학 교과와 연계된 목록과
앞장에 나온 퀴즈의 정답들이 뒤편에 있어요.
수학 문제는 싫지만,
퀴즈 풀기는 재밌잖아요.
그런 점을 살려서 수학에 재미를 붙여주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