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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지우개 스탬프 - 일러스트 도안으로 쓸 수 있는
미야노 도모코 지음,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18년 10월
평점 :
절판
소개글을 보자마자 꼭 갖고팠던 책.
손재주가 좋은 편은 아니지만,
문구류에 관심이 많거든요.
일러스트 도안으로 쓸 수 있는
귀여운 도안이 432개나 들어 있어서
마음에 드는 거 찾기만 하면 돼요~♡
책은 크게 네 부분으로 되어 있어요.
동물, 인물 스탬프 / 귀여운 소품 스탬프 / 여기저기 쓸 수 있는 스탬프
이렇게 세 파트는 주로 도안과 조각하는 노하우가 담겨 있고요,
마지막 파트 '지우개 스탬프 파기'에
준비물, 기본, 파기 요령, 찍는 방법 등
기본부터 활용까지 가르쳐 준답니다.
아이들은 귀여운 동물들을 좋아하니까,
첫번째 부분에서 많이 얻을 수 있어요.
찍은 다음, 색연필로 꾸미면,
같은 고양이도 다르게 느껴지고요,
몇 개의 스탬프를 번갈아가며 반복적으로
찍으면, 포장지처럼 꾸밀 수도 있답니다.
우리가 많이 사용하는 소품 스탬프로는,
꽃으로 편지지 장식, 음식으로 다이어리 꾸미기 등
일상에서 활용하기 좋아요.
세번째 파트에 나오는 스탬프도 활용도 짱!!!
특히 생일, 크리스마스 관련 스탬프는
지금 시즌에 딱 필요한 그림들이에요.
표정을 달리해서 O.K, Thank you, Sorry 등
마치 이모티콘처럼 메시지를 전할수도 있고요.
그리고 싶은 도안들을 많이 보여주고,
이제 어떻게 파는 것인지 가르쳐줍니다.
스탬프 전용지우개와 조각칼이 필요하지만,
일단 딱딱해서 잘 안쓰는 지우개를 파 보았는데,
조각도 잘 되고 스탬프도 잘 찍히더군요.ㅋㅋ
선을 따라 팔 때는, 선 밖을 향해 45도 파고,
커터를 넣은 채 지우개를 돌리는 게 요령.

글씨 연습하는 기름종이에 연필로 베꼈어요.
지우개에 올려놓고 손으로 문질렀더니,
그림이 그대로 잘 옮겨지더군요, 신기!!
애기들 생일 이후, 매일 부르는 축하노래.ㅋ
이번엔 곧 다가오는 오빠들 생일을
달력에 표시해보았습니다.
말 안했는데, 책상 위에 있는 달력을 보고
큰아들이 누가 그린거냐며 무척 좋아했어요.
하나 해보니까 자신감이 생겼어요.
아들도 문구점 가면 지우개 많이 사오래요^^;;
원하는 그림이나 메시지의 스탬프 찾기 어려웠는데,
이렇게 직접 그려서 쓰니까 넘 좋아요~~~
꾸미기 좋아하는 초등생이나 어른들에게도 추천 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