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발명왕 25 - 수확하는 발명 내일은 발명왕 25
곰돌이 co. 지음, 홍종현 그림, 박완규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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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들이 좋아하는 발명왕 입니다.

섬에서 발명대회를 진행중인 아이들,

이번에는 여러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세계 발명 올림피아드 첫 번째 미션이 종료되고

점수 발표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독일팀의 1차 평가 점수는 45점!!

5개 평가 항목에서 거의 9점이라는 정말 높은 점수예요.

 

태양이 내뿜는 광선에는

색을 볼수 있는 가시광선, 따뜻하게 하는 적외선,

그리고 비타민 D를 만들고 살균 작용을 하지만,

장시간 노출되면 피부 노화, 면역 결핍증,

백내장, 피부암 등을 발생시키는

자외선의 위험성을 얘기합니다.


그리하여, 자외선을 막으며

휴대할 수 있는 '자외선 차단 저브'를

만들었지만,,, 실용적인 면에서 점수가 낮았어요.

하지만, 독일팀은 무사히 1차 미션 통과

이제 2차 미션이에요. 주제는... 수확하는 발명!

 

 

섬 안의 무엇이든 수확해도 좋고,

무엇을, 어떻게, 얼마나 많이 수확할지

발명품을 만들어내는 거예요.

쉬운 듯 어려운 주제죠.

 

 

 

아이쿠, 그런데 충돌이 생겼어요.

첫번째 미션에서 겨우 올라간 온유한네 팀이

영국 대표 팀과 같은 수확물을 두고 티격태격했거든요.

설상가상.. 그러다가 벌통을 건드려서

큰일 날뻔 했네요..ㅠ.ㅠ

하지만, 방법이 다르면 되는거죠.

이제 어떤걸 만들까 발명에 들어가요.

 

 

마음 여린 방갑수...

전기 그물망 울타리, 폭발 장치,

야생 동물  퇴치 농약 등을 보고,

너무 불쌍하다며 눈물을 흘리더니

친환경적인 발명품을 만들자고 합니다.

​자연에서 얻은 동력으로 라디오, CD판이

움직여서 야생 동물이 도망가니 신났어요.

 

 

주제가 '수확하는 발명'이라서

거기에 맞는 과학상식들이 나옵니다.

경운기가 농사에 있어서는 혁명이었네요.

매달린 농기구만 바꿔주면 논밭 갈기 외에도

씨뿌리기, 운반, 모내기까지 다 가능하거든요.

그리고, 질소 비료 덕분에 식량 부족 문제도 해결!!

 


이번 발명 키트는,

알록달록 구슬 슬라임 만들기예요.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액괴, 슬라임, 액체괴물..

등등으로 불리면서 인기가 좋다고 하는데,,,

저는 처음입니다^^;;;


울집 아들들도 사거나 갖고 논 적이 없어서

슬라임 만들 때 비율도 잘 모르겠더군요.ㅋ

그래도 점점 놀다보니 손에 안묻고 놀만 해요.

 


준비물붕사가루, PVA 가루, 자외선 구슬

등이 들어 있고요, 따뜻한 물과 그릇등을

따로 준비해서 쓰인대로 만들어봤어요.

 

PVA 가루 녹이기가 힘들었지만,

전자레인지에 15초씩 (너무 많이 돌리면

끓어 넘칠 수 있기 때문에) 돌리니까 녹아요.

그리고, 다시 식힌 다음엔, 붕사 용액을 넣으며

덩어리 질 때까지 섞고, 반죽하면 돼요.

 

+ 슬라임이 만들어지는 원리 +

붕사 분자가 PVA 분자를 결합하고

서로 달라 붙게 하여 거대한 사슬 구조를 만들면서

점성과 탄성이 생기게 되는거랍니다.

슬라임 카페도 있다는 거 이번에 처음 알았어요.

슬라임이 엄청 유행인가봐요^^;;

 

만들고, 3~5일을 두면 거품이 가라앉고

투명한 슬라임이 된다고 하는데 2~3일 지나도

비슷한거 같아서 그냥 가지고 놀아봤어요.


자외선 구슬도 넣었지요.

아쉽게도 요즘 비가 계속 내려서

알록달록 변하는 건 볼수 없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슬라임도 더 투명해지고,

자외선 구슬 하나가 연보라색으로 변했어요.

 

 

도대체 이런게 뭐가 좋은가... 싶었는데,

그냥 손이 심심할 때 가지고 놀기 좋더군요.

 

초등과학과 연계된 안전한 액체괴물 만들기.

가지고 논 뒤에는 화상 예방을 위해 꼭 손을 씻고

슬라임 버릴때는 넓게 펴서 며칠 바짝 말려서

종량제 쓰레기 봉투에 버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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