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공부의 본질, 문해력 - 읽기, 쓰기, 말하기, 미디어 문해력이 아이의 평생을 좌우한다 바른 교육 시리즈 31
김지원 지음 / 서사원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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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에 관한 책을 많이 읽었는데,

이번 책에는 특이하게 미디어 문해력에 대한 내용까지 있더라구요.

요즘 모든 부모님들이 다 같은 걱정일거에요.

하지만 저자는 미디어 역시 시대 흐름에 맞게 잘 이용 해야한다고 해요.


p53.

디지털 문해력 교육의 골든 타임을 놓친다면 강력한 미디어 기기 앞에서 가장 기본적인 읽기, 쓰기, 말하기 문해력 모두가 무너질 수 있습니다.


단순히 미디어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이 아닌, 스스로 콘텐츠를 만드는 생산자가 될 수 있도록 하라는 점, 아이들이 진짜와 가짜 정보를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고 교육 해야 한다고 하는 것이 저는 제일 중요하게 생각됐어요.


아무리 ChatGPT가 대답을 잘 해준다고 해도, 질문자가 정말 질문을 잘해야 ChatGPT가 그에 맞는 정확한 답을 줄 것이니 질문능력이 필요하고, 그 답을 제대로 이해를 하려면 이해능력이 필요하죠.


그래서, 인공지능 시대에 꼭 필요한 능력이 질문하는 능력, 이해하는 능력이에요.

이 능력들은 독서와 글쓰기를 통해 기를 수 있어요.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며 생각을 이끌어내고,아이가 좀더 글쓰기를 쉽게 할 수 있도록 집에서 돕는다면 문해력에 대한 걱정을 조금은 내려놓을 수 있지 않을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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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트립 교과서 여행 : 국어, 문학 - 아이와 인문학 여행
소울마미.이해수 지음 / 얼스마미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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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큰 아이가 학령기에 접에 들면서 여행을 교과 위주로 가려고 노력을 많이 했어요.

그래서 여행지를 갈 때 그 지역에 관련된 책을 다 싸들고 다녔었어요..

예전 둘째가 공룡을 너무 좋아했을 때, 전라도 고성에 있는 공룡박물관에 갈 때 과학 책 중에서 공룡 관련 부분을 가져갔어요.. 보통 책에 적혀있는 박물관이나 유적지를 가서 책이랑 비교를 많이 해봤죠.


이번에 소울마미님께서 쓰신 <<아이와 인문학 여행 소울트립>>은 제게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저희 아이들은 과학을 좋아하는 편이어서 과학 관련 해서만 여행을 다녔는데, 이번 책은 국어, 문학 관련이어서 더욱 좋더라구요.

저희 가족에게 부족한 부분이었거든요.


책에서는 문학 작품과 함께 여행지에 가기 전 아이에게 미리 알려줄 부분도 정리가 되어 있어요.  저처럼 이책 저책 챙길 것 없이, 소울트립 이 책 한 권이면 아이와 즐겁게 여행을 하며 자세한 이야기들 들려줄 수 있어요.


이번 책은 교과서 인문학 여행 시리즈 중 국어, 문학 편이고요..

곧 역사 편과 과학 편도 나올 예정이라고 해요.

국어,문학 편을 읽고 나니 역사 편, 과학 편도 기다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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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가 되는 주문 저스트YA 4
단요 지음 / 책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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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요 작가의 『마녀가 되는 주문』은 언뜻 보면 소녀들의 환상을 불러일으키는 판타지 일 것 같았는데.. 막상 읽다보니.. 청소년SF소설이었어요.


주인공 서아가 다니는 학교는 능력, 합리, 혁신의 슬로건을 가지고 우수한 학생들만을 교육하며, 학교는 대기업들과 연계가 되어있어요.

서아는 '마법소녀'로 발탁되어 일주일에 한 번, 목요일 밤 11시에서 새벽 1시까지 비밀 게임에 참가하여, 게임을 컨트롤하며 괴물을 처리하는 임무를 수행해요.

이런 비밀임무를 수행하는 학생은 연구실에 소속이 되어 실적을 쌓고 나중에는 연구실과 연계되어 있는 대기업 연구원이 될 수 있어요.


소설을 읽으면서 마음이 착잡해짐을 느낄 수 있었던것이, 실제 현실에서도 소설처럼 청소년들의 무한경쟁, 부당함을 알면서도 외면해야만 하는 현실이 그대로 느껴졌거든요.


소설의 말미에..

"가끔은 물러나기도 하고, 가끔은 도망치기도 하겠지만.....

용감한 사람들은 계속 있을 거야."라는 대화가 나와요.


삶의 무게에 못이겨 옥상 난간에 다리를 올리거나, 가상공간에서 괴물에게 잡혀 삶이 끝나기를 바라는 아이들을 어른들이..사회가 잘 품어주길 바라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어요.


점점 더 각박해지는 현실에서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어떤 사회가 만들어져야할지를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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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마음으로 글을 씁니다 - 두려움이 즐거움으로 바뀌는 초등 온라인 글쓰기의 기적
오수민 지음 / 초록비책공방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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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학교를 다닐 땐 방학숙제로 항상 일기쓰기가 있었어요. 개학날 그 일기장은 선생님께 제출을 했었죠.

요즘은 학교에서 일기장 검사를 하지 않아요. 개인의 사생활 침해라고..

대신 독서록을 쓰기도 하고 안하기도 하고(이건 담임선생님 재량) 하다보니 아이들이 선생님께 제대로 문맥이라던가 맞춤법은 고사하고, 짧은 글쓰기를 같이 할 기회가 없더라고요.

요즘 아이들에게 독서록을 쓰라고 하면 그건 고민은 하지만 쓰긴 해요. 문제는 책을 읽고 독서록을 작 성시, 생각쓰기에서 막히는거죠.

저희 아이도 마찬가지에요.

이 책의 저자는 아이들이 글을 잘 쓰게 되는 기술을 가르쳐주고 싶은 게 아니에요. 아이들이 글쓰기의 두려움을 깨고 '글쓰기의 재미'를 알게 해주고 싶어 쓴 책이에요.

저희 둘째 아이도 글씨체에 대한 지적을 많이 받아요. 제가 봐도 알아보기 힘들거든요.. 그러다보니 글쓰는 것 자체를 싫어하더라고요.

책에서는 꼭 종이에 연필로 수기로 쓰지 않아도 좋다고 해요.

작가가 추천하는 방법으로는 '엄마와의 카톡 대화'에요.

엄마가 아이와 카톡대화를 하면

1.아이는 사랑을 충분히 받고 있다고 느끼게 되요.

2.엄마의 카톡을 보면서 문장 읽기 연습을 해요.

3.답장을 하면서 글쓰기를 하는데, 문맥에 맞는 회신을 연습하게 되죠.

저희 아이도 논술수업도 받고, 온가족 책 읽기 시간도 갖고 하지만!!

정말 힘들어하는데..

이번 기회에 아이와 카톡으로 이야기를 자주하고 있어요.

아이가 생각보다 좋아하더라고요.

생각보다 수기로 쓰는 것 자체가 아이한테도 힘들었나봐요..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글쓰기를 재미있게 할 수 있을까? 에 대한 고민을 이 책으로여러가지 방법을 알게 되어 저희 아이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주려고 해요.

요즘 글쓰기는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모두에게 중요해요. 어른은 본인의 노력으로 되지만, 아이는 스스로 마음이 움직여야 할 수 있어요.

이 책을 읽고 모든 아이들이 글쓰기의 재미를 느낄 수 있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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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50일 바꿔쓰기 - 예시 글을 바꿔 쓰면 완성! 마법의 초등 글쓰기 완주 시리즈 11
권귀헌 지음, 이현지(무르무르) 그림 / 서사원주니어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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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둘째가 초등학교 5학년 남자아이에요.

초등5학년이 되면서 슬슬 글쓰기가 걱정이 되어 논술학원을 보내고 있어요.

선생님께 부탁드린 것이 아이가 자기 학년을 못 따라 갈 것 같으면 학년을 낮춰도 좋다.해서 저희 아이는 5학년이지만 4학년 교재를 가지고 수업을 하고 있어요.

배움 자체를 좋아하는 둘째가 논술 만큼은 자꾸 안가고 싶다는 거에요.

글쓰기가 너무 어렵다고...

그래서 제가 집에서도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이것저것 다~ 해보았지만.

오늘의 책인 『완주 50일 바꿔쓰기』만큼 쉬운건 없는 것 같아요.

이 책은 50개의 글쓰기가 담겨 있는데..수준은 초3에 맞추어 있지만 글쓰기에 자신이 없는 아이라면 고학년이어도 좋아요.

왼쪽 페이지에는 아이가 주제에 맞는 글을 쓸 수 있도록 질문과 예시 글이 써 있고, 오른쪽 페이지는 왼쪽 페이지 예시 글을 보고 자기가 원하는 주제의 단어만 바꿔서 연습을 할 수 있어요.

이렇게 하니 저희 아이도 해보려고 하더라고요.

책을 읽고 아무거나 좋으니 3줄만 써보자~했던 것도 어려워했던 아이가 예시 글을 보고 단어만 바꿔서 원하는 대로 써도 돼!했더니 이젠 스스로 하려고 합니다.

저는 학년에 꼭 맞는 학습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아이가 힘들이지 않고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오늘 이 책은 저희 아이에게 딱 좋은 책이었어요.

초등학생 저,고학년 막론하고 글쓰기에 자신이 없는 아이가 있다면 이 책으로 먼저 자신감을 심어주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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