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사계절 그림책
울프 에를브루흐 그림, 베르너 홀츠바르트 글 / 사계절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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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돌짜리 아이한테 읽어주는데 좋아하네요. 우선 아이들이랑 친숙한 단어 '똥'이 많이 나오고, 친숙한 동물도 많이 나오고, 또 계속 반복되는 문구와 단어가 나와서 아이들이 좋아해요. 아이들은 반복하는 걸 좋아하잖아요. 이런 저런 종류의 똥이 떨어지는 소리를 재미나게 읽어주면 깔깔거린답니다. 아쉬운 건, 상세한 설명없이 반전을 꾀하는 마지막 장면이 너무나 재미있는데 아마 두돌아이는 이해를 못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계속 읽어주면 언젠가는 반전의 묘미를 알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자세한 설명은 해주지 않고 있는데... 하여튼 엄마랑 아기랑 함께 즐거워하면서 읽을 수 있는 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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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와 사과나무
우에노 노리코 그림, 나까에요시오 글, 이재은 옮김 / 세상모든책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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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우선 책방에 가서 그림과 내용을 확인했던 책입니다. 두돌쟁이 아이한테 내용이 좀 긴 것같다는 생각은 했는데 워낙 내용이 재미있어 구매했는데 아이가 정말 좋아합니다. 그림이 흑백으로 되어 있는 점도 우려했었는데 서너번 반복해서 보더니 이제는 책 안에 나오는 모든 동물들을 다 압니다. 무엇보다 내용이 어찌나 재미있는지 엄마가 목소리에 조금만 활기를 실어 읽어주면 매 상황마다 아이가 깔깔거려서 정말 읽어주기 신나요. 사준지 2달 정도 지났는데 이제 너무 좋아하는 책 1위가 되어서 하루에도 서너번씩 읽어달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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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똥 민들레 그림책 1
권정생 글, 정승각 그림 / 길벗어린이 / 199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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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기는 두돌이 막 지났는데 아무래도 <강아지똥>은 좀 더 큰 다음에 사줄 걸 그랬다는 생각이 드네요. <강아지똥>의 미덕은 구수한 그림체와 '작은 것을 사랑하는 소중함'이라는 주제인데 이 둘 다 두돌쟁이한테는 좀 버거운 것 같습니다. '똥'이나 '흑덩이'의 그림체가 아이들의 시선을 끌기에 별로 귀엽지는 않고, 귀여운 강아지는 단 한 컷만 나오고, '소달구지'라는 단어는 정말 어떻게 설명을 해줄수가 없어서 읽어주기 힘들었어요. 민들레 꽃도 아파트 단지 안에서 흔히 보는 꽃이 아니라, 정말 좋은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어린 아이한테는 가깝게 와닿지 않는 것 같아요. 굉장히 많이 홍보되어 정말 기대했었는데 솔직히 기대한 만큼 만족스럽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강아지' '똥'이란 단어는 아이가 좋아하는 것이기는 한데... 소달구지까지 가면 그만 볼려고 해서 속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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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맨 - 비디오테이프
레이먼드 브릭스 지음 / 인피니스 / 199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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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개월 된 아이가 우선 <눈사람 아저씨> 책이랑 친근해진 다음에 이 비디오를 구입해서 보여주었습니다. 책이랑 이미 친숙해져서 일까요? 대사도 없고 원색적인 색깔도 없고 잔잔한 그림채와 빠르지 않은 진행인데도 아이가 지루해하지 않고 끝까지 잘 봅니다. '뿡뿡이 비디오'에 열광하는 아이이고 비교적 가만히 있지 못하는 산만한 아이라서 이 비디오를 구매하면서 망설이기도 했는데 너무 잘 봐서 제가 다 놀랐습니다. 그리고 아이 또한, 이 비디오를 보면 참 차분해지고 눈사람 아저씨가 오빠랑 날아다니는 것과 눈사람 아저씨가 녹아서 슬프다는 얘기를 한참 하는 것을 보면 대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 내용을 이해하나 봅니다. 참 좋은 비디오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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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사람 아저씨 -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14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14
레이먼드 브릭스 그림 / 마루벌 / 199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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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20개월 정도 됐을때 처음 사서 보여줬을 때는 별로 시선을 끌지 않더군요. 작은 그림이 한 페이지에 많이 있고, 또한 원색적인 그림이 아니라서 그랬던 것 같아요. 그런데 조금씩이나마 꾸준이 보여줬더니 24개월인 지금 매일밤 읽어주어야 (보여주어야) 하는 책이 되었습니다. 글씨가 있는 책과 달리 엄마가 일방적으로 읽어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엄마랑 같이 대화를 하듯이 책을 볼 수 있어서 재미있고, 눈사람 아저씨의 코, 모자, 풍선, 얼음...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코드가 있어서 아이의 흥미를 유발합니다.

이제는 내용도 파악이 되는지 마지막 그림에 녹아내린 눈사람 아저씨를 보면서 울먹거리는 얼굴로 '눈사람 아저씨 녹아서 불쌍해. 오빠 슬퍼' 등의 이야기를 할때면 정말 5개월 전에 이 책을 너무 잘 샀다는 생각이 듭니다. 최근에 구입한 '눈사람 아저씨' 비디오도 좋아하고 열심히 봅니다. 말이 없고 노래만 나오는 무척 정적인 비디오인데도 25분을 움직이지 않고 앉아서 열심히 본답니다. 무척 정적인 책인데 꾸준한 접촉으로 아이가 좋아하는 책이 되는 것도 희한하고, 산만한 아이에게 차분한 시간을 주는 것 같아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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