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해방일지
정지아 지음 / 창비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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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자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장례를 치르면서 찾아오는 아버지의 지인들 등을 통해 다시 보는 아버지의 삶은 너무나 하찮기도 하고, 우습기도 한데 또 너무나 인간적이다. 소설의 무게도 가볍고 글도 감칠나고 재미나서 소리내어 깔깔 웃으며 읽는데 보니, 눈물이 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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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 세븐틴 - SEVENTEEN 4th Album Repackage 'SECTOR 17' [2종 세트] - 각 앨범당 포토북(88p)+가사지+포토카드(랜덤 2종)+필름카드(랜덤 1종)+스티커(랜덤 1종)
세븐틴 (SEVENTEEN) 노래 / PLEDIS ENT / YG PLUS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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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도 넘 예쁘고 뮤비 나온 cheers도 넘 좋아서 정말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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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본스
애나 번스 지음, 홍한별 옮김 / 창비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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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득하기 어려운, 이념이 바탕인 폭력을 어린 아이의 시선으로 볼 때 더 참혹하다. 몸서리 치면서도 문장과 이야기에 빠져들게 하는 몰입감이 대단하다고 생각됐다. 이념을 얘기하면서도 읽다보면 몸이 아픈 듯한 생생한 소설을 오랜만에 읽었다. 같은 작가의 <밀크맨>도 무척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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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하버드 스퀘어
안드레 애치먼 지음, 한정아 옮김 / 비채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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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치먼의 섬세함이 좋다. 지나온 인생의 한 부분을 추억하고 기록하는 섬세한 마음과 문장이 좋다. 왜 지나간 청춘은 돌아보면 갈등과 후회로 남고, 그걸 모두 지나온 지금의 삶은 슬프고 아련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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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거지 소녀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76
앨리스 먼로 지음, 민은영 옮김 / 문학동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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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인생을 배운 것 같아요. 로즈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노력과 그에 따른 보상과 허무, 그리고 회귀라는 큰 과정을 읽으며 내 인생도 돌아보게 하는 독서였습니다. 앨리스 먼로의 조용하지만 깊은 사유가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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