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추악한 감정을 가감 없이 드러냄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불편한 기분이 들게 하는 어두운 미스터리 장르를 가리킨다. 마리 유키코 외에도 <아웃> <그로테스크〉의 기리노 나쓰오, <고백〉 〈N을 위하여>의 미나토 가나에, <유리고코로〉 〈그녀가 그 이름을 알지 못하는 새들〉의 누마타 마호카루는 모두 한결같이 음습한 미스터리소설을 쓰는, 이야미스계 선봉에 선 여성 작가다. 〈미궁〉의 나카무라 후미노리나 〈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의 미치오 슈스케 등의남성 작가도 이야미스로 묵직한 족적을 남긴건 사실이지만, 특히 여성 작가들이 더욱 두드러진 활약을 보이는 것 또한 이야미스 장르의 특징으로 꼽힌다. - P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