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소문과 영원의 말
나인경 지음 / 허블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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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소설이 이렇게 애틋하고 공허한 그리움으로 가득할 수가 있군요. 읽는 내내 기억이 만들어내는 존재, 존재가 간직하거나 지울 수 있는 기억이라는 것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정말 낭만적인 과학소설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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