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노트 - 1년 365일, 오늘 하루도 기적이 일어날 거야
최선녀 지음 / 용감한까치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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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받아보고 상당한 두께에 깜짝 놀랐던 도서에요ㅎ
그런데... 하루 하루 필사를 하다 보니 정말 저에게 너무 소중한 노트가 되어 버렸어요.
1년 365일
말하는 대로, 꿈꾸는 대로, 생각한 대로
오늘 하루도 기적이 일어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마음을 참 다스리기 어려운 나날들이었어요.
어느 순간부터 육아는 행복보다는 고됨이 많아지고
늘 독점하던 육아에 더해 신랑은 직장이 멀어져서 회사 근처로 혼자 이사를 했어요.
원래 혼자하던 육아인데 뭐~ 라며 괜찮을 줄 알았는데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신랑의 자리는 컸던지 아무렇지 않기만 하지는 않았어요.
그냥 사소한 것에서부터 그렇지 않은 것들에서 신랑의 빈 자리는 유독 크게 다가오더라구요.
게다가 2년 넘게 연속되는 코로나에 많은 것들을 포기하게 되고,
상황이 이러하다 보니 제 직장 문제도 지난 2년동안 늘 평온하지 못했어요.
설상가상, 작년 연말부터 아이들이 안 아픈 날을 손에 꼽았던 것 같아요.

드림노트를 보고는 그래서 끌렸던 것 같아요.
받아보고는 하루에 한 페이지씩 필사를 하며 긍정확언들로 마음을 채워가는 그 일이
하루의 힐링포인트가 되었어요.
꿈을 잊은 채 살고 있는 것 같았던 저인데,
'잊지 않고' 제가 하고 싶은 것들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시간을 잠시라도 갖게 된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도 필사를 하며 긍정확언들로 채워봅니다.
또 긍정확언과 함께 하루에 주어지는 오늘의 질문과 오늘의 미션,
그리고 To do list 작성과 감사일기들이 하루의 삶을, 시간을 꽉 채워주는 것들이었어요.
뒷 부분 컬러링도 가능해서 힐링타임 제대로 만들 수 있었어요^^

가장 최근에 먹은 음식 중 맛있었던 것은 무엇인지 떠올려보고,
거울을 보고 나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며 칭찬도 해봅니다.
누군가를 위한 것만 생각하고,
자존감이 낮아지고 있던 때에 정말 귀하게 다가오는 시간이에요.

부모님에게 가장 심하게 반항했던 적이 요즘인가 싶을 정도로
반항이란 걸 해 본 적이 없다는 것도 드림노트를 쓰면서 처음으로 생각해 보았네요.
하루 종일 등을 곧게 세울 생각은 꿈에서도 해 볼 수가 없는
독점육아 + 워킹맘인데 드림노트를 통해 한 번은 생각하고 한 번은 실행해 봅니다.

오늘 하루 나를 가장 많이 웃게 만드는 사람은 누구인가?
드림노트 덕분에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도 가져보았어요.
제일 웬수같은 사람도 나를 가장 행복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사람도 신랑인 것 같아요.
신랑을 좋아해서 결혼한 건 아니라고 늘상 생각했는데ㅋ
안 좋아한 것도 아닌가봐요ㅋ
하루종일 나에에게 편지 쓸 시간이...
나를 위한 시간을 내는 것은 정말 어려운 삶이 되어버렸어요.
아이들이 계속 아픈 중이라 더 그러했어요.
하지만 그래도 드림 노트 덕분에 마음속으로라도 나에게 응원의 편지를 보내봅니다.

드림 노트는 즐거운 상상도 해 볼 수 있도록 시간을 주네요.
50억 복권에 당첨이 되면 저는 집 크기부터 늘릴 거에요ㅋ
더더 큰 집으로 이사가서 더 생긴 공간만큼 책으로 채우고 싶어요ㅋ
조금은 낯 간지럽지만 드림노트 미션대로 부모님께 사랑한다고도 말씀드려 볼까요?

온전한 내 삶을 살기 힘들어지고
나를 잃어가다 보니 조금씩 훅훅 치고 올라오는 부정적인 감정들과 우울함을
드림 노트를 만나게 되면서 하루하루 긍정적인 감정들과 기쁨으로 채워가는 중이에요.
어느새 저의 인생책이 되어 꼭 소장해 보고 싶었던 이 책을 소장하게 되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좋은 책 만나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 책은 책세상 맘수다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무상으로 제공받아 직접 체험 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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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하늘에 갇힌 사람들 우리 별 지구 이야기
김정희 지음, 박은정 그림 / 그린북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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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가슴 아픈 이야기였어요.
제목부터 표지의 마스크 쓰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부터 마음이 무거워지더라구요.
사람이 지구를 아프게 한 것으로 인해 지구가,
지구의 대기 오염이 사람들을 아프게 해요.
인과응보라고 해야 할까요?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고 해야 할까요?
중국 베이징에 사는 딩딩의 모습을 통해 말해주는
지구 별의 잃어버린 푸른 하늘 이야기에요.
베이징 올림픽으로 시끌시끌한 이 때에 이 책을 읽게 된 베이징에서 일어나는 이야기에요.

하늘이 검게 변하면 우리의 삶은 어떻게 될까요?
상상하고도 싶지 않은 일이 중국 베이징에서 일어났어요.
목과 눈이 자주 아프고, 학교는 수업을 하지 않고, 엄마 아빠가 일하는 공장도 문을 닫아요.
병원은 아픈 사람들로 가득 찼어요.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 석탄 화력 발전소와 공장들, 우리가 버린 쓰레기가 끊임없이 미세먼지를 만들어 내고 있어요.
중국의 오염된 공기가 우리나라로 넘어와 하늘을 자욱하게 뒤덮는 날도 있지요.
중국의 영향을 받아 우리 나라에서도 공기 걱정을 하고 산 지가 굉장히 오래된 것 같아요.
특히나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상황 속에 놓여 있는 지금
이 이야기에서 느끼는 부분은 많은 것들이 현실에서 우리를 답답하게 하고 있는 것들을 떠올리게 했어요.

잃어버린 푸른 하늘을 되찾기 위해 우리 모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힘을 합쳐서 지구를 위해 환경을 위해 노력해야 할 때에요.
과학 기술의 발전이 사람들을 편리하게 만들어 주고 있지만
한 편으로는 그렇게 우리가 살면서 하는 모든 것들이 지구를 아프게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너무 마음 아파요.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은 지금보다 더 좋았으면 하는 것이 부모 마음인데
아이를 세명이나 낳은 저는 그런 부분에 있어서 한 번씩 죄책감이 들기도 합니다.
환경부터 시작해 모든 것이 살아가기 너무 힘든 세상인데
저의 이기심으로 아이들을 너무 힘들게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 때문에요.

돈을 벌어야 하는 아빠 엄마와 떨어져 지내다
가까스로 함께 살게 되었는데 대기 오염 문제로 인해 또 다시 아빠 엄마와 떨어지게 되었던
딩딩이의 이야기가 무척 가슴 아팠어요.
딩딩이는 과연 다시 아빠 엄마와 좋은 공기를 마시며 살 수 있게 되었을까요?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으며 대기 오염의 심각성을 더 느끼고
지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에 지금보다 더 최선을 기울이기로 약속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좋은 책 읽게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 책은 책세상 맘수다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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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여우 리사 책 읽는 샤미 13
명소정 지음, 이솔 그림 / 이지북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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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에서 용감하게 탈출하여 모험을 떠난 리사의 이야기입니다.
어렸을 때는 마냥 동물원으로 가는 것이 행복한 일인 줄만 알았어요.
그런데 어른이 되고 아이들을 키우면서 느끼는 것은
동물원안의 동물들이 너무 안타깝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또 부모 입장에서 아이들을 데리고 동물원에 한 번도 가지 않는 일이란
쉽지 않은 결정이기도 하지요.

고향을 떠나온 리사.
사람들의 언어도 이해하고 배운 리사이지만
모든 사람들에게 환영을 받지만 동물원에서 편하게 생활을 하지만
마음 속에는 채워지지 않는 무언가가 늘 존재했을 것 같아요.
바로 자신의 고향을 떠나왔기 때문이지요.

리사의 이야기를 읽으며 새로운 환경을 늘 좋아하지 않고 불편해 하는 아들 생각이 많이 났어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일은, 모험을 떠나는 일은 누군가에겐 상상할 수조차 없는 용기가 필요한 일이기도 합니다.
어딘지도 모르고 준비도 되지 않은 채 동물원 밖으로 나와 무작정 모험을 떠난 리사는 과연 고향을 찾아 무사히 모험을 마쳤을까요?

초등학생 아이들과 책을 읽으며 내내 함께 모험을 하는 듯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상상력을 충분히 자극해주는 이야기였어요.
리사가 동물원을 나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모습을 접하며
책을 읽는 아이들 또한 이제 곧 돌아올 새학기에 적응하는 모습을 상상했던 것 같아요.
그 긴장감과 두려움을 이 책을 읽으며 조금은 해소가 되었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또한 새롭게 만나는 다양하고 많은 인연들 속에서
리사가 여러 가지 경험을 하며 성장했던 것처럼
아이들도 진짜 소중한 인연과 그렇지 않은 인연들 속에서 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길
또 그 과정속에서 너무 많은 상처를 받지 않기를 바래봅니다.

리사의 시선에서 풀어내는 이야기 속에서 다양한 생각을 해보기도 했던 책이에요.
사람과 동식물의 공생의 법칙은 결국 환경문제가 해결이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해 보았고,
우리도 모르게 자연을 훼손하고 동식물의 삶의 터전이나 권리를 빼앗는 일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이켜보기도 했고,
그렇기에 지구 환경을 지키는 일에 지금도 관심이 많지만 더욱더 신경써야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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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막골 보임누리꽃의 비밀 두근두근 어린이 희곡 시리즈 1
이상신 지음, 박진아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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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곡 문학시리즈 라서 다른 책들보다 더 재미있게 읽었던 책인듯 해요.
서로의 마음과 마음을 긋닛긋닛하게 이어 주는 마음결의 소중함에 대한 책이었어요.
등장 인물들의 이름도 그냥 지은 이름이 아니라 뜻이 담겨 있어서 인상적이었어요.

깨달이는 앞이 안 보이는 솔이를 놀리기 바빴지만
솔이는 깨달이가 돌림병에 걸리자 땅나라에서 온 토움이와 함께 치료약인 보임누리꽃을 구하러 떠나요.
보임누리꽃을 찾으러 가는 길에 거문고 할아버지를 만나 보임누리꽃에 얽힌 이야기를 전해 듣고 더욱 굳은 결심을 하게 됩니다.
솔이와 토움이는 과연 보임누리꽃을 만나 깨달이의 돌림병을 치료해 줄 수 있었을까요?

무시무시한 전염병이라는 소재가 솔이의 마음결을 더 뚜렷하게 보여준 것 같아요.
코로나19가 지속되어 전 세계적으로 전염병의 고통과 혼란 속에 살고 있는 지금,
저와 아이들에게는 특히 그 부분이 더 와닿았던 것 같아요.
깨달이의 전염병으로 인해 평소 잘 어울리던 동이 석이는 도망을 치지만
솔이는 전염병의 공포에도 깨달이를 걱정하며 치료약인 보임누리꽃을 구하기 위해 까막골로 모험의 길을 떠나요.
언행으로 상대의 마음에 상처를 입힐 수도 있지만
마음샘에 꽁꽁 숨기고 있는 참된 마음의 결을 소중하게 꺼내어 나와 상대방의 마음을 긋닛긋닛하게 이어갈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다시금 생각해 보았어요.
작가님께서 앞부분에서 해주신 징검톨의 이야기도 인상깊었습니다.

맨 마지막 부분에 희곡 문학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해주신 부분도
아이가 교과와 연계해서 지식을 쌓기에 너무 좋았어요.
5학년 6학년 교과에 연극에 대한 부분이 나오는데 희곡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려주시니 도움이 많이 되었고
평소 동극 종류의 것들을 좋아하는 아이들이었는데 책 자체가 대본형식이라서 정말 재미있게 번갈아 읽으며
연기도 해가면서 하나의 놀이처럼 책 읽는 시간이

좋은 책 읽을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 책은 책세상 맘수다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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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도형 구구단 완주 따라 그리기 - 사칙연산 개념을 완성하는 완주 시리즈 3
남택진 지음 / 서사원주니어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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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학년이 되는 아들이 있다 보니 너무 궁금했던 교재에요.
구구단을 무작정 외우는 것만이 답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첫째 때도 굳이 구구단을 외우게 시키지 않았었어요.
첫째는 다행스럽게 본인이 알아서 흡수하는 편이라서 잘 지나갔는데
둘째는 또 다른 성향이다보니 살짝 고민이 되더라구요~
그러던 중 이 교재를 만나게 되어서 너무 기뻤습니다.

저 어렸을 때에는 엄마가 구구단 테이프를 집에 늘 틀어놓으시고는
저절로 외워질 수 있도록 해주셨는데
아이들에게 무조건 암기와 반복만 시키는 것이 답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저는 좀 때를 기다려보고 있었는데요~
하지만 곱셈을 하기 위해서는 구구단을 외우지 않고는 또 안되는 부분이라서
어떻게 하면 아이에게 차근차근 원리를 이해하게 도와주고
자연스럽게 외우게 해 줄 수 있을까 많이 고민했었어요.

그러던 중 이 교재를 만나게 되었는데 <신박하다>라는 말 밖에는 안 떠오르더라구요ㅎ
사실 데카구구 구구단 방 그리기는 예전에 알고 있었는데
아이랑 활용해 볼 생각은 못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아이랑 해볼 수 있도록 교재가 딱 나와주니까 너무 좋더라구요~
뿐만 아니라 손가락 9단 휴대전화 3단 등 보다 쉽게 규칙을 찾을 수 있는 방법들을 같이 알려주고 있어요.
또, 1단~9단까지 엄마가 아이의 생각을 열어줄 수 있는 구구단 질문들도 너무 좋았답니다!

제가 딱 원하던 교재.
덧셈의 개념으로 쉽게 구구단을 익히는 것이 가능한 교재이고,
묶어 세기, 뛰어 세기, 곱셈으로 나타내기, 소리 내어 읽기, 점선을 따라 그리기의 5단계 구성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시각화된 학습을 통해 아이와 구구단을 접할 수 있어서
처음 시작을 너무 흥미롭게 할 수 있었습니다.
또 앞부분 재미있는 동화 스토리텔링으로 이야기에 빠져들어 원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뿐만 아니라 엄마들이 주로 궁금해 할 질문들에 대한 답을 함께 풀어주는 수학 상담소 코너도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어요.

방 그리기 하면서 점을 그리고 숫자를 쓰고 칸을 채우고 선을 따라 그리고 하다보니
도형까지도 보이는 진짜 신박했던 교재에요.
앞으로도 직접 따라 그리며 도형을 그리며 즐겁게 반복해 구구단을 잘 익힐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어요.
좋은 교재 만나볼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 도서는 책세상 맘수다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교재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직접 체험 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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