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수학 개념 초등 수학 5-2 (2025년용) - 기본을 다지는 교과서 중심 개념서 큐브 수학 (2025년)
동아출판(참고서) 편집부 지음 / 동아출판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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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재 4권을 서포터즈에 당첨이 되면서 받게 되었어요.
문학과 비문학 고민이 많았는데 조금 더 궁금한 문학교재를 받아보았습니다.
아이가 비문학 보다는 문학접근이 더 부족한 것 같아서요.

동아교재를 받고 나니 예전에 제가 공부했을때 동아전과를 열심히 보던 생각이 나서 기분이 몽글하더라구요.

아이와 성실하게 진행해보려 합니다😀

이제 교재도 받아서 진행중이고 다음 주엔 여름방학이 시작되는데요.
벌써 5학년 2학기 공부 시작입니다.
학년이 너무 빨리 올라가는 것 같아서 마음이 많이 아쉽네요.

지금 화이팅 가득한 마음이 쭉 이어질 수 있도록
저도 아이 서포트를 열심히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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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마음챙김 - 나와 아이 모두가 즐거운 육아되기
민지울 지음 / 생각수레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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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흔히 아이를 낳고 육아 우울증을 앓는다고 하지요.
저는 세 번째 아이를 낳고 나서야 그게 조금씩 제 마음에 자리잡게 된 것 같아요.
그래도 나름 세 아이를 키우며 마음을 잘 다스리고 있었는데
코로나가 발생하고 그로 인해 집 안에서만 육아로만 일상을 살아야 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최근에 그 절정을 찍게 된 것 같더라고요.
엄마의 마음챙김이라는 제목이 제게 너무 필요한 책이라는 것을 말해주는 듯 했어요.

책을 받고 나서 읽어 보니 역시나 제게 너무 필요한 책이었더라고요.
마치 저의 마음을 다 들여다 보고 나서 이 책을 작가님이 쓰신 것 같았어요.
첫 페이지부터 읽기 시작해서 손에서 놓지 못하고 집중해서 읽어갔는데 읽으면서 눈물을 펑펑 쏟게 되었어요.
눈물이 났던 정확한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그냥, 누군가 제 마음을 공감해주고 위로해 주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나와 아이 모두가 즐거운 육아를 하는 것이
언제부터인가 참으로 어렵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아이들이 점점 커가고 큰 아이에게는 사춘기까지 시작되면서 그 어려움은 더해졌지요.
그러면서 제 자존감도 바닥을 친 것 같아요.
단순하게 나의 삶의 전부가 나를 위한 시간을 가지기 보다
누군가를 늘 챙겨야 하고 누군가의 삶을 돌보아야 한다는 것에서 그치기 때문에 그런가보다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어 보고 조금 더 명확하게 알게 된 것 같아요.

주변을 돌아보게 되면 나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이 사는 세상이 나와는 너무 달라보였던 것 같아요.
그 세상 안의 엄마들은 나와는 너무 다른 모습으로 사는 사람들 같았고요.
놀이터에서 몇 시간이고 놀아 주는 엄마, 매 끼니 영양 만점 식사를 차려 주는 엄마,
교구를 손수 만들어 집에서 홈스쿨링을 하는 엄마들이 살고 있는 세상.
그러면서도 힘들어하고 지치기는 커녕 활기차고 온화하기까지 해 보여요.
나만 빼고 아이들을 너무 사랑하는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지는 엄마들이었지요.

아이를 참 좋아했던 저였기에,
예전에 학생들을 가르치며 아, 나중에 아이를 낳으면 저렇게 키워야겠다
많이 생각해 보고 소신을 가지고 있었기에
내가 아이를 낳으면 잘 키울 수 있을 줄 알았고 행복하게 키울 수 있을 줄 알았어요.
그리고 아이를 낳고도 회사를 다니면서도 알게 모르게 이런 저런 공부를 많이 했기에
어렸을 때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지던 그 고상한 모습 그대로 아이를 성장시킬 수 있을 거라 믿었었지요.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육아의 독점 정도가 강해질수록
그리고 거기에 코로나가 한 몫을 더해주기 시작하면서
육아는 나에게 마음이 기쁘고 설레이게 만들어 준다거나
몸이 아무리 힘들어도 자석처럼 다시 끌린다거나 하는 일에서는 거리가 멀어졌어요.
결혼과 동시에 빠져들어 나름 고상하고 행복하게 육아를 하고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육아로 인해 나의 많은 것들을 포기하게 되는 것이 반복되고
육아를 독점하는 시간이 점점 더 길어지고 많아지며
한 명씩 늘어나 세 명이 된 아이를 홀로 육아를 하는 일은
온종일 살림과 육아를 반복하며 눈코 뜰새 없이 지내더라도
누구 하나 알아주지 않는 일이었어요.
월급도 출퇴근 시간도 따로 없는 매일의 일상에서 성취감을 느끼기란
정말 말 그대로 힘들고 어렵기만 한 일이었어요.

그렇게 일상에 찌들어 (정말 찌들었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아요)
울퉁불퉁한 이정표도 없고 지름길도 없는 길을 걸으며
내 삶의 의미는 무엇일까? 하는 그것이 흐려지는 쯔음 이 책을 만나게 되어
굉장한 위로를 받고 행복함을 느끼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나를 무겁게 짖누르고 있던 것들이 무엇인지 제대로 들여다 보는 시간을 가졌고
알게 모르게 내 마음을 끈적끈적하고 찜찜하게 만들었던 죄책감, 수치심을 버리게 도와준 책이었어요.

결국 가장 튼튼하게 해야 할 것은 나의 내면의 울타리, 마음의 울타리이며
내가 행복한 엄마가 되어야 아이들과의 육아도 행복해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변화해야 하는 것은 나이며, 버려야 하는 것 또한 나의 나쁜 습관들이라는 것을요.
내가 건강하고 튼튼해질 때 나를 둘러싼 관계 또한 건강해질거라는 것도요.

육아서를 잘 보는 편은 아니었는데
요즘 들어 육아서를 유독 읽게 되었던 이유가 있었던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너무 위로받고 힐링하는 시간이었어요.
좋은 책 만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은 책세상 맘수다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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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도 아껴 써야 한다고? 나도 이제 초등학생 21
백나영 지음, 정경아 그림 / 리틀씨앤톡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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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에너지를 아껴 서야 한다는 것에 대해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눠 보고 싶었어요.
아이들에게는 머리로는 알더라도 행동으로 하기엔 너무 힘든 일이 아닌가 싶어요.
물을 아껴 쓰는 것, 전기를 아껴 쓰는 것 등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고,
에너지는 왜 아껴 써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고 나누기에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었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한 번 상상해 보았어요.
일상생활을 하면서 에너지를 전혀 사용할 수 없다면 과연 우리는 살 수 있을까?
우리가 살아가려면 최소한의 에너지라도 우리는 꼭 사용할 수 밖에 없어요.
마치 우리가 공기를 마시며 숨을 쉬어야 살 수 있는 것처럼요.

이렇게 더운 여름, 에어컨을 사용할 수 없다면?
선풍기를 사용할 수 없다면?
냉장고를 사용할 수 없다면?
그렇게 생각해 보다가 상상의 끝에 이르렀을 때,
이렇게 에너지를 마구 쓰다가 정말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가 없다면?
우린 어떻게 살 수 있을까? 생각하니 너무 무섭더라고요.

또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지구,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의 지구 환경을 위해
에너지는 아껴 써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해 주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서 좋았습니다.

더울 때 에어컨을 켜서 반을 시원하게 해 주는 바람맨 역할을 맡은 종혁이의 고민을 통해
그리고 그 고민을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에어컨을 켜는 것과 지구는 무슨 상관이 있는 건지
에어컨 리모콘으로 어떻게 지구를 지킬 수 있는 것인지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에너지를 지혜롭게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잘 알아보았습니다.

리틀씨앤톡에서는 초등학생이 봐야하는 주제의 이야기들을 시리즈를 통해 전해주고 있는데
생각하는 어린이 시리즈와 함께 재미있게 보고 있는 나도 이제 초등학생 시리즈에요.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는 학습 동화인 이 시리즈를
한 권 한 권 모아가면서 보고 있는 중인데
세 번째로 읽었던 에너지도 아껴 써야 한다고? 책 또한 너무 즐겁게 읽고
깊이 있는 생각과 지식을 갖을 수 있도록 만들어 준 고마운 책이었습니다.
좋은 책 만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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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에서 찾은 민주주의 이야기 생각하는 어린이 사회편 2
고수진.지다나 지음, 조예희 그림 / 리틀씨앤톡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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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첫 번째 이야기인 동물에서 찾은 환경 이야기를 너무 재미있게 봤던 터라
꼭 읽어보고 싶었고 궁금했던 책이에요.
전염병에서 찾은 민주주의 이야기라는 접근이 너무 궁금하고 기대되었어요.

인간의 존엄성, 자유, 법, 인간답게 살 권리에 대해 깊이 다가가는 시간이었어요.
역사는 현재를 비추는 거울이고, 오늘의 기록은 미래의 역사가 된다는 말이 있는데
지금의 민주주의는 그냥 이루어진 것이 절대 아니라는 생각과 함께
모든 국민이 나라의 주인으로서 자유롭고 평등하게 권리를 누리는 미래 사회를 위해
현재의 우리가 끊임없이 더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나와 다르다고 해서 다른 사람들의 인권을 함부로 무시해서는 안 돼요.
그보다는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려는 노력이 필요하지요.
자유권, 평등권, 생명권 등 모든 인권 안에 인간 존엄 사상이 깃들어 있고
성별, 종교, 나이, 출신 지역과 상관없이 누구나 똑같이 누려야만 하지만,
아직은 언어나 피부색, 사는 방식이 다르다는 이유로 타인의 인권을 침해하는 경우가 많아요.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고, 차별의 잣대로 삼았기 때문이지요.

존중하는 마음에 차별을 두어서는 안되는 이유 중 하나는
자꾸만 차별을 두게 된다면 언젠가 나의 존엄성 역시
누군가에 의해 쉽게 무시당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내가 존중받고 싶은 만큼 다른 사람도 존중할 줄 알아야 하는 이유이지요.

평소에 차별을 받거나 존중을 받지 못해도 너무 억울하고 속상한데
몸이 아플 때에 차별을 당하거나 인권을 존중받지 못한다면
한 사람으로서 너무 속상하고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책이었어요.

흑사병이 불러온 유대인의 희생
아테네 역병으로 사라진 법과 질서
스페인 독감, 그리고 나라 잃은 설움
흑인을 위한 결핵 요양소는 없다
한센병 환자들의 감옥, 소록도
산업혁명 때 불어닥친 콜레라

소제목들만 보더라도 전염병이 인류에게 얼마나 가혹했을지
수많은 생명을 빼앗아갔던 전염병들의 역사는 어떠했는지
그 시대의 사회 문제를 통해 민주주의는 어떠했는지 등을 예상할 수 있었는데
책을 읽으면서 세계를 뒤흔든 전염병과 함께
민주주의의 역사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도 함께 정확하게 알 수 있었어요.
이 책을 통해 민주주의의 가치를 깊이 있게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좋은 책 만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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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가 되자 튼튼한 나무 49
다테나이 아키코 지음, 박현미 옮김 / 씨드북(주)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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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고 어떤 이야기일까 너무 궁금했었는데..
읽기 시작하면서 푹 빠져서 읽었던 책이에요.
관찰력이 좋고 생각이 깊고 마음이 단단하고 멋있는 미사키에게 푹 빠져들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올림픽이 열리는 여름,
방학을 맞아 첫째 미츠키가 집에 돌아왔지만
아빠와 둘째 도미의 갈등으로 집안 분위기는 냉랭해요.
막내 미사키는 심상치 않은 낌새를 눈치채고도
언제나처럼 말없이 한 걸음 물러서요.
여름 방학 첫날 머리를 짧게 자른 미사키는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 마녀 라구와 닮았다는 말을 듣고
지금까지 누구에게도 꺼내지 못한 비밀을 떠올리게 되지요.

어떤 말과 행동을 생각나는 대로 제 멋대로 해서는 안 되지만,
그렇다고 하고 싶은 말과 행동을 무조건 꾹 참기만 해서 되는 것도 아니에요.
이 책을 읽으면서 끊임없이 신경쓰고 관찰하면서
정작 하고 싶은 말은 하지 못하고 속으로 삼키는 미사키의 모습에서
제 모습을 보게 된 것 같아요.

하고 싶은 말을 확실하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일은 쉬운 것은 아니에요.
용기도 필요하고 지혜도 필요하지요.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하지 않고 한다는 것은 더더욱 어렵기만 하고요.
강인한 마녀 라구처럼 하기란 절대 쉽지만은 않아요.
그렇지만 그렇다고 마냥 도망치고 싶지는 않아요.
도망치는 것은 그만하고 잠들지 못하는 밤의 그 눅눅한 마음에
그만 마침표를 찍고 싶어요.

책을 읽고 나니 한 가족의 이야기가 느끼게 해주는 가족애와
도미와 미사키의 성장 이야기 속에서 주는 교훈과 생각들이
마음을 한 가득 채워줘서 참 따뜻하고 벅찼던 책이었어요.

세 아이를 키우고 있는 저를 포함 우리 가족이 다섯 명이기도 하고,
성별이 살짝 다르긴 하지만
아이들 입장에서도 똑같이 형제자매가 셋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더 푹 빠져들어 읽었던 것 같아요.
평소 아이들을 생각이 정말 멋지고 예쁜 지혜로운 아이들로 키우고 싶다는 마음이 많은데
이 책의 주인공인 미사키와 도미를 통해서 그 그림을 보게 된 것 같아요.
좋은 책 만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포스팅은 책세상 맘수다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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