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는 미디어, 분별하는 사고력 - AI와 딥페이크 시대, 우리에게 꼭 필요한 미디어 리터러시와 감수성
오승용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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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속이는 미디어, 분별하는 사고력>을 저술한 오승용 작가는 현재 디지털콘텐츠 PD, 제작기술 감독으로 일하고 있는 방송관련자이자, 초,중,고등학생들을 상대로 미디어 리터러시를 교육하고 있는 사람이다.

미디어 리터러시는 왜 중요한가?

AI와 챗지피티, AI생성 이미지와 영상, 딥페이크 범죄 등 나날이 발전해가는 미디어의 홍수 속에서 나 자신이 판단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을 수 있다.

내가 생각하고 판단하는 것이 과연 진짜 내가 판단하는 것인가?

기술의 발전으로 우리는 조작된 정보에 쉽게 노출되고 있다.

그래서 더욱 비판적으로 사고하고 판단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 이 책을 쓴 저자의 핵심 메시지이다.




안전하게 미디어를 활용할 수 있는 능력, 그것이 바로 미디어 리터러시 능력이다.

과거에는 방송국이나 특정 기업에서만 활용하던 딥페이크나 AI 활용 기술이 이제는 누구에게나 스마트폰 하나로 접근가능해졌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사용자는 디지털 소양을 갖추고 안전하고 책임감있게 미디어를 사용해야 한다.

그런데 초,중,고등학생들의 경우에는 더더욱 이러한 안전 장치와 소양이 중요하다.

왜냐하면 아직 자라나는 시기의 학생들이 아직 윤리적, 비판적 사고를 배우고 있기 때문이다.

이 시대에는 어른 뿐 아니라 학생들도 디지털 지식과 기술에 대한 이해 뿐 아니라 윤리 의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정보와 지식을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인간이기에 보이는 정보에 쉽게 현혹될 수 밖에 없다.

그런 의미에서 미디어와 뉴스, 알고리즘에 쉽게 속게 된다.

가짜뉴스가 판을 치게 되는 세상이 된 것 역시 이런 맥락이 아닐까 싶다.

미디어 리터러시는 미디어가 보여주는 내용을 이해하는 능력이다.

그래서 미디어가 보여주는대로 믿고 따르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 담긴 의도를 파악하고, 진짜 정보와 가짜 정보를 구분하고,

구분하는 그 정보를 가지고 내 상황에 알맞게 활용할 줄 아는 능력이다.

리터러시, 즉 문해력이란 주어진 정보를 해석하는 능력이다.

우리가 미디어를 제대로 해석하고 받아들여야만 이 시대 정보의 바다 속에서 

길을 잃지 않고 편향되지 않은 채 제대로 된 정보를 분별력있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자라나는 우리 어린이, 청소년들이 이 책을 읽고 미디어를 좀더 책임감있고 안전하게 다룰 줄 알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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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버지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의 100년 가게 꿈터 책바보 23
소중애 지음, 홍선주 그림 / 꿈터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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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증정받아 솔직한 리뷰를 하였습니다.



<우리 아버지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의 100년 가게> 책을 처음 본 순간, 이 책을 우리 아이가 참 좋아할 것이라는 직감이 들었다.

나는 아이가 어릴 때부터 항상 시골 마을에서 어르신들과 함께 부대끼며 아이를 키우는 것을 상상했다.

아이 하나를 키우는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을 듣고 나서 였을 것이다.

처녀였을 때엔 누구보다 콧대 높고 세상 무서운 줄 몰랐던 커리어우먼이었던 나지만

아이를 낳고 키우게 되서야 이 세상은 혼자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나 혼자 할수 있고 없고를 떠나서 다양한 많은 사람들이 어울려 사는 동네와 이웃, 사람들간의 사랑과 우정이야 말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지지기반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시장이나 동네 어르신들의 사랑방, 오며 가며 마주치는 모든 이웃들이 나에게는 소중한 육아 도우미들이었다.

어른들의 모습에서 아이들은 인간으로서 어떻게 이 세상을 살아가는지 그 본보기를 보고 배우기 때문이었다.

인류라는 공동체에서 아이를 낳아 키운다는 것은 아이가 다양한 어른들의 표본에서 다양한 인간상과 삶의 모습들을 엿보고 기회를 접한다는 것임을 이제 나는 겸허하게 받아들이게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이 우리 아이와 나에게 재미있는 책인 것이다.

시장에서 4대에 걸쳐 기름집을 하는 주인공 오대네 이야기, 벌써부터 고소하고 따스한 사랑과 정이 담은  인간 냄새가 난다.







대를 이어 지켜온 전통적인 4대 기름집에서 정작 주인공 오대는 집안의 가업을 잇는 것이 부담스럽다.

그런데 정작 누나는 여자라서 기름집을 이어받을 수도 없는데 전통을 지키고 싶어한다.

할아버지, 할머니는 머릿고기는 나에게만 놔주고, 손녀에게는 간이랑 허파만 내주며

손녀가 여자라서 기름집을 이을 수 없다고 말한다.

요즘 시대에 아직도 이런 성차별을?? 하지만 이것이 우리나라 어른들의 현실이지 싶기도 하다

그런 오대네 기름집은 어떤 변화가 생길 것인가?





다양한 가게가 있는 시장 거리며 어른들이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는 그 삶의 현장에 아이들은 열광한다.

한번이라도 시장에 가본 어른이라면, 그리고 직업체험이나 현장 학습을 통해 어른들의 삶과 일터를 엿본 어린이라면 누구나 그러할 것이다.

나의 아이 역시 시장에서 일하는 어른들, 자기 직업에 열의를 다하는 어른들을 존경하고 그 모습을 배우는 것을 좋아했다.

그래서 오대의 이야기가 우리 아이에게는 재미있었을 것이다.

책의 마지막에서 오대는 누나와 함께 잘 일해볼 것이라 다짐한다.

우리 아이들도 정겨운 이 시대의 시장의 풍경, 대를 이어 가업을 잇는다는 전통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이 책에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증정받아 솔직한 리뷰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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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몰랐던 1억 모으는 법 - 아끼지 않아도 돈이 알아서 쌓이는 현실 재테크
라밋 세티 지음, 박세연 옮김, 서대리 감수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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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카페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나만 몰랐던 1억 모으는 방법은 미국 아마존에서 베스트셀러가 된 라밋 세티의 책이다.

<I Will Teach You to be Rich>라는 제목으로, 넷플릭스 <나만 몰랐던 부자 되는 법>의 원작이기도 하다.

부자가 되기 가장 쉬운 방법은 무엇인가? 

그것은 상속이다. 즉 금수저여야 한다. 그러면 가장 쉽게 부자로 살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그렇게 태어나지 않았다. 

적어도 나는 그렇지 않다. 그리고 늘 나는 내 월급이 부족하다고 여겼다.

내가 버는 돈이 적기 때문에 늘 돈이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발상의 전환이 일어났다.

돈을 많이 벌고, 적게 써서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면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한다는 것일까?

적게 벌면서 많이 쓸수는 없을 텐데?






이 책의 핵심 메시지는 바로 돈이 흘러가게 만드는 것이다.

그 비밀은 바로 자동화 시스템에 있다.

알아서 돈이 모이는 자동화 시스템을 어떻게 구축하느냐에 따라 돈이 모인다는 것이다.

월급을 받고 나서 알아서 돈이 모여들어 갈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을까?

이 책이 제시하는 6단계 시스템은 월급을 받고 나서 부터 돈이 모일 수 있기 까지의 시스템을 어떻게 구축하는지 보여준다.






그런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기 까지의 저자의 모든 노하우를 이 책 한권에 담았다.

사고 싶은 것이 있어도 아껴서 안쓰고, 블로그나 알바 등 각종 부업을 하고, 어느 종목에 투자할 지 종목들을 공부하는 그런 책이 아니다.

꼭 필요한 소비를 남기고 은행 계좌를 정리한다.

투자 목적을 명확하하고 나의 소비 패턴을 파악한다.

이 과정을 거쳐 자동화 시스템을 만들고 나면, 쉽고 효과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 생긴다.

미국의 많은 사회 초년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던 재정 조언이 드디어 나에게도 오게 되었다.

나 역시 이 책의 조언들을 따라서 여태까지 한번도 해보지 못했던 현실적은 재테크를 해봐야겠다.

출퇴근만으로도 벅찬 직장인으로서, 매달 꼬박꼬박 들어오는 월급을 가지고 무언가 해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 될 듯하다





[체크카페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나만몰랐던1억모으는법 #라밋세티 #RHK #알에이치코리아 #체크카페 #체크카페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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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처럼 인생을 살아라 세계철학전집 6
디오게네스 라에르티오스 지음, 이근오 엮음 / 모티브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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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개처럼 인생을 살아라>는 철학자 디오게네스편을 엮은 세계철학전집은 6번째 책입니다.

디오게네스는 알렉산더 대왕이 그를 찾아 왔을 때, 햇빛을 가리니 비키라 했던 일화로 유명합니다.

그런 그의 철학을 담은 <개처럼 인생을 살아라>는 다소 도발적인 제목의 책, 과연 무슨 내용이 담겨 있을지 너무나 궁금해집니다.




디오게네스는 집도 없이 거리에서 살았는데, 손가락질하는 사람들에게 오히려 말했다고 합니다.

"나는 오히려 당신들이 짊어진 짐으로부터 자유롭다."

그런데 사실 그 말을 듣고 보니 오히려 수긍이 갑니다.

우리는 너무나 많은 책임과 의무를 지고 있어요.

그것이 우리를 풍요롭게 만들기도 하고 안락하게,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그 많은 것들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더 많이 일해야하고, 더 많이 전전긍긍해야 합니다.

결국 가진 것이 많을 수록 더 얽매이게 되는 것 같네요.

그러니 디오게네스는 바로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요.

사회적 금기를 깨고, 집착을 버리고, 꼭 필요하지 않은 것들을 줄이고, 자유롭게 살아가라고 말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상황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유연하게 상황에 맞는 대처를 합니다.

그것은 비겁한 것이 아닌 사회적 동물로서 마땅히 그래야만 하는 것이지요.

디오게네스는 이것이 인간의 자연스러운 적응력이라 여겼습니다.

살아가기 위해서는 누구나 상황에 맞는 행동과 가면이 필요할 때가 있다고 말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가면서, 인간의 마음에 진정성이 있냐는 것이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 어떠한 대처를 한다면 그것은 가식이 아니라 주어진 상황에 따른 충실한 자기 역할일 것이라고요.

그러니 우리는 우리 자신을 속이지 말아야 합니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인정하고,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할 줄 아는 우리의 솔직한 모습을 인정해도 괜찮다고 디오게네스는 이야기합니다.

때로는 너무 많은 욕심을 부리고, 많은 가식을 장착하는 우리의 삶이 보다 심플해지고 진솔해질 수 있도록, 디오게네스는 가장 명료한 진실을 우리에게 대답해줍니다.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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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들 - 마음의 고통과 읽기의 날들
수잰 스캔런 지음, 정지인 옮김 / 엘리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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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의미들>은 영문학을 전공한 작가가 문학적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삶을 글로 써낸 책이다.

작가는 정신병원에서 보낸 3년의 시간을 회고하면서 괴로움, 광기, 슬픔, 혼란을 이해해보려고 노력한다.

그의 그런 노력은 문학적인 맥락에서 독자에게 한 편의 작품으로 다가오고,

작가가 가장 친밀하다고 여겼던 다른 여성 작가들의 글들과 함께 소개된다.

실비아 플라스, 마르그리트 뒤라스, 버지니아 울프, 슐라미스 파이어스톤 등 많은 천재적이면서도 비극적인 여성 작가들이 그의 앞에 있었다.

많은 경우에서 페미니즘 문학은 특히 광기와 고통의 서사를 동반하게 되었던 문학적, 역사적 사실을 되짚어볼 때 이 시대 작가로서 또 다른 고통과 슬픔을 살아가는 작가의 고민이 낯설지 않다.




정신이상이 문학과 예술에 주는 어떠한 영감이 있는지 몰라도 개인적인 면에서 그것이 쉽지 않은 길임에는 분명하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누구나 마음의 고통과 짐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내가 누구인지, 어디를 가는지 모른 채 그저 하루 하루의 쳇바퀴에 갇혀 살다보면 지독한 고독과 우울이 나를 지배하는 순간들이 찾아오곤 한다.

의학적 진단이나 치료의 정도가 물론 다 다를 수 있지만 어떻게 모든 사람들이 모든 순간 행복할 수 있겠나.

우리는 그런 순간에 다른 이들의 이야기를 듣게 되는 것 같다.

우리에게 문학이 주는 의미가 있다면, 그것이 바로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

그래서 그들의 이야기에 위안을 얻기도 하고, 희망을 얻기도 하는 것이 문학이 주는 가장 큰 기쁨이라 생각한다.





<의미들>은 그런 의미에서 우리에게 어렵고 무거울 수 있는 주제에 관한 이야기를 다양한 형태의 문학적 접근을 통해 전한다.

작가가 생각했던, 읽었던, 느꼈던 어떤 순간 어떤 작품들이 작가의 담백하고 솔직한 문체를 타고 들어온다.

나는 이렇게 조근조근 옆에서 이야기해주는 것같은 그런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한다.

그런 책은 읽다 보면 작가의 인생과 고민을 마치 옆에서 듣는 것처럼 공감이 가기도 하고, 생생하게 전달이 되기도 한다.





가장 사랑받는 작가 중에 하나인 실비아 플라스나 버지니아 울프의 작품과 에피소드가 나오는 것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요소다.

비록 정신병이라는 무거운 주제가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해와 회복으로 가기 위한 작가의 성찰을 읽다보면 자신의 삶을 들여다보기 위한 작가의 노력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당신의 침묵은 당신을 보호해주지 않을 것"이라는 오드리 로드의 글을 작가는 인용하면서 작가는 여성 작가들의 이야기들을 만난 것이 본인에게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그리고 자신의 이야기를 글로 쓸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느끼는 바를 독자에게 고백한다.

그렇게 자기의 삶을 직시하는 것이 얼마나 용기있는 일인지, 그리고 외부의 시선에 의존하지 않고 자기 정체성을 찾아가는 일이 의미있는 일이라는 것을 이 책에서 배운다.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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