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만만 수학괴물, 찰리와 누메로 1 - 수의 비밀을 파헤치다 궁리 어린이 수학동화
장영준.정미란 지음, 이진아 그림 / 궁리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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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3학년 2권 기다려요. 빨리 출간되면 좋깄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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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달리기 (리커버) 푸른숲 역사 동화 7
김해원 지음, 홍정선 그림, 전국초등사회교과 모임 감수 / 푸른숲주니어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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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주에서 달리기 대표가 되어 전국체전 훈련을 위해 광주로 온 명수. 어릴적 소아마비로 한쪽 다리가 불편한 아버지는 공부해서 성공해야 한다며 달리기 하는 것을 탐탁치 않게 여긴다. 그래도 친구들과 함께 먹으라며 딸기도 사다 주는 속 깊은 아버지를 명수는 창피하다는 이유로 여러번 외면했었다.
여인숙을 숙소로 잡고 각 방에 4명씩 배정을 받아 훈련하고 생활하던 중 진규 누나의 도움으로 하루의 일탈을 누린다. 신나게 만화방에 가서 만화책도 보고 광주 시내를 돌아다니다가 최루탄이 터져 근처 당구장으로 피신을 가는데, 무장을 한 군인이 한 학생을 그리고 무고한 사람들을 곤봉으로 군화발로 무지막지하게 때리는 장면들을 목격한다. 당구장에 있던 한 어른의 도움으로 무사히 여인숙에 귀가를 했다. 장이 서는 날이면 광주로 오는 아버지에게 오지 말라는 전갈을 전하려 전화를 하지만 전화도 이미 끊어진 상태....

- “그랑께 군인들이 악당인 거여라?”
“아니제. 만화서 보믄 나쁜 로보트를 조종허는 진짜 악당은 뒤에 숨어 있잖여. 군인들은 나쁜 악당헌티 조종당허는 로보트인 거제.”
“마징가 제트 보믄 악당 헬 박사는 세계 정복헐라고 나쁜 로보트를 만들어야. 긍께 군인들을 보낸 악당도 뭘 정복헐라는 속셈이겠제.”

- “긍께라. 우리 군인들이 왜 우리 시민들헌티 총질을 허냐고 아그들이 묻는디 헐 말이 읎어라. 이게 말이 된다요? 박정희가 지 멋대로 법을 고쳐 십육 년이나 대통령 자리에 있었으니께, 인자는 그란 일 읎도록 지대로 된 나라 맹글자고 허는 학생들이 불순분자고? 그런 학생들 때려잡는 거 보고 말리러 나온 시민들이 폭도고? 그라믄, 불순분자고 폭도는 총 쏴서 죽여도 된다요? 사람들이 죽어 나가는디 소년체전이 다 뭐다요?”

- 누구라도 나와 지키덜 않으믄 우덜을 우습게 볼 거 아녀. 그라믄 군인들 내리보낸 나쁜 놈들이 또 다른디서도 요로코롬 멋대로 국민들을 죽이고 흉악헌 짓을 허지 않겠냐. 그라지 못 허게 우덜이 본때를 보여 줘야제.”

+ 1980년 5월 광주사태. 전두환 정부에서 광주에서 일어난 민주화 운동은 폭도들이 일으킨 사건!으로 치부되었다. 1988년이 되어서야 진상이 밝혀졌다.
+ 광주에서 이 일이 벌어지고 2주가 지나서 전국체전은 춘천에서 열렸다고 한다.
읽으면서 얼마나 울었는지....
역사를 배우는 5학년부터 중학생까지 읽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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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의 물리학 - 고대 그리스의 4원소설에서 양자과학 시대 위상물질까지
한정훈 지음 / 김영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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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과학 시간에 내가 한 일이라곤 열심히 필기한 것. 칠판 이쪽 끝에서 저쪽 끝까지 쓰고 나면 이미 영혼은 나가 있었고, 선생님의 설명은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대충 노트에 적혀 있는 것을 외워 시험을 보고 모든 지식은 저장하지 않고 날려 버렸다. 그게 나의 과학에 대한 무지를 가지고 왔다 ㅠㅠ
그런데 그 시절 나에게 이렇게 원리까지 누군가 설명을 해 줬더라면! 과학을 그렇게 등한시하지 않았을거 같다.
다 이해할 수 없었다. 나의 짧은 과학 수학 지식으로는.... 그렇지만 읽을 수 있었고, 아하~ 그래서 그런거구나 라는 감탄사를 수 없이 외쳤다.

✔️뼈 속까지 문과라 수학 과학은 나와 상관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읽으실 수 있습니다.

- 플라톤은 자연에서 관찰되는 네 원소 사이의 변환을 기본 삼각형들 사이의 이합집산으로 해석했다.
-과학적 발견이 성숙해서 공학적 개발로 이어지고, 그 파급효과는 일상생활로, 경제로 흘러넘친다는 주장을 종종 접한다.
(초액체의 개발로 MRI 기계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 등의 예)
- 태양이나 난로가 우리에게 전달해주는 것은 엄밀히 말하면 열이 아니라 빛이다.
- 양자역학에서 말하는 ‘양자’는 정수로써 자연현상을 기술한다는 의미
-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위상’과 위상 물리학의 ‘위상’은 모두 같은 단어이다. 영어 단어로 바꾸면 한쪽은 ‘status’, 다른(물리학) 쪽은 topology’라는 전혀 다른 두 단어로 번역이 된다.
- 구멍 수나 꼬임수 모두 위상수학적으로 서로 다른 상태를 표현하는 방식이다.
- 제3의 고체 : 위상 부도체 혹은 위상 절연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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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을 먹으면 숲이 사라져 똑똑교양 1
최원형 지음, 이시누 그림 / 책읽는곰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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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고학년이 되면서 라면 먹는 횟수를 늘리고 싶어하는 딸을 위해 구입했습니다. 총 21가지의 사례들이 나와서 인간의 욕심으로 인한 여러 동식물이 피혜를 알 수 있습니다. 내용이 쉽고 그림도 있어서 초등 중학년부터 읽기 좋아요. 마지막에 있는 지구를 지키는 15가지 약속을 조금이라도 실천하는 삶을 살도록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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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 가방 속의 페미니즘 - 동네 주치의의 명랑 뭉클 에세이
추혜인 지음 / 심플라이프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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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은없다 는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쓰신 책이기에 죽음의 문턱을 넘나다는 다이나믹힘이 기록되었다고 한다면 이 책엔 조금 느긋함과 따스함이 있다.
의사 수련 기간 동안의 경험을 기록한 부분에서 응급실 경험 등의 에피소드도 있지만, 대체로는 현재 ‘동네 주치의’의 삶을 기록하고 있다. 동네 의원이라서 죽음과 멀어졌을꺼라 생각했지만, 집에서 다양한 이유로 죽음을 맞아하고 계시는 분들 때문에 왕진을 다니시고 계신단다. (내원할 수 있는 형편이 되지 않으시는 분들을 위해 왕진하는 날을 정해 놓으셨다고 함)

의료협동조합 - 의사 혼자 병원을 만들 돈을 다 마련하는 것이 아니라, 여성주의 의료기관을 원하는 사람들이 직접 돈을 모으고 운영에 참여하는 것. 여성들만 진료받을 수 있는 곳이 아닌 누구나 차별 없이 진료받을 수 있는 곳. 의사와 환자 사이의 지식 차이로 인한 권력 차이가 생기지 않게, 호나자가 자신의 몸에 대한 충분한 주권을 행사할 수 있게 의사가 적절한 조언이자 동료로 관계를 맺는 곳.
이런 곳에서 일 하고 계심.
- 왕진을 나가면 다른 게 보인다. 환자를 둘러싼 환경과 가족들이 보이고 경제적인 상황도 보인다. 진료실에서는 그분의 ‘질환’이 눈에 들어온다면, 집에서는 그분의 생활 전반에 시선이 간다.

- 환자가 ‘아프다’고 말했을 때 그 이유를 설명해보려는 노력보다는 ‘스트레스’가 원인이라고 하는데... 이 질문에 대해서도 어떤 스트레스인지 구체적인 질문을 통해 원인을 제대로 알게 해 주는 점에서 정말 박수가 나옴.
+ 알레르기 비염이 있으면 재채기를 많이 하게 되니, 요실금도 잘 생기고 역류성 식도염도 나타날 수 있다고 본다.

+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아이들은 바이러스에 대한 피부 면역력이 낮으니 사마귀가 잘 생길 수 있다고 보고, 이렇게 사마귀가 잘 생기는 친구들에게는 ‘자궁경부암 예방주사’를 권하는 식이다. 자궁경부암도 결국 인간유두종바이러스(사마귀바이러스)로 인해 생기는 암이니까

우리 아이들도 피부 면역력이 안 좋은 편인데.... 흠🤔
이 책에 의하면 코딱지를 후벼서 먹으면 면역력이 증가한다는 연구 보고가 있다고 하는데...코딱지를 먹여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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