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러 성격 상담소 - 내 뜻대로 되지 않는 성격 때문에 인생이 힘든 당신에게
기시미 이치로 지음, 이영미 옮김 / 생각의날개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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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의 결론은 앞부분부터 나온다. 인간의 성격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목적에 따라 자기 성격을 선택하는 것이고 이는 바뀔 수 있으나 엄청난 자신의 의지가 필요하다.
허영심,질투,미움 / 소극적, 불안함,두려움 / 쾌활함, 완고함, 기분파 / 화, 슬픔, 수치심 / 첫째, 둘째, 막내, 외동 / 에 관한 성격 이야기와 성격이 바꿀 수 있다는 이야기로 끝.



- 미움의 감정이 항상 직선적이거나 분명한 것은 아니다. 때로는 베일에 싸여 있다. 때로는 비판적인 태도라는, 보다 세련된 형태를 취하려 한다는 사실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

- 기쁨은 곤란을 극복하기 위한 올바른 표현이다. 웃음은 기쁨과 손잡고 인간을 해방시킨다. 한마디로 이정동의 기포제 역활을 하는 셈이다.

- 부모에게 필요한 자세 : ‘경쟁시키지 않는다.’ 그러기 위해 ‘칭찬하지 않는다. 야단치지 않는다.’ 아이를 칭찬하거나 야단치면, 그것을 지켜보는 형제들 사이에서 심한 경쟁 관계가 만들어진다. 부모가 겨쟁시키지 않으면 자녀들의 성격은 그다지 다르지 않을 것이다. 반대로 자녀들의 성격이 많이 다르다면 비록 의식적이지 않았다고 해도, 부모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아이들을 경쟁시켰기 때문이다. 칭찬이나 야단치는 대신 아이가 어떤 방식으로든 가족들에게 협력할 때, 그 협력 혹은 가족을 위한 노력에 대해 ‘고맙다’고 말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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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구트 꿈 백화점 2 - 단골손님을 찾습니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
이미예 지음 / 팩토리나인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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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은 2를 위한 빅피춰였아요 ㅎ
사실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개인적으로는 1보다 2가 훨씬 재미있었어요. (환타지 장르를 좋아하지 않는 개인적인 성향으로 1은 그냥 재미는 있네 정도였음)
1응 즐겁게 읽으신 분들이라면 고민하지 머시고 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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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만 수학괴물, 찰리와 누메로 1 - 수의 비밀을 파헤치다 궁리 어린이 수학동화
장영준.정미란 지음, 이진아 그림 / 궁리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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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3학년 2권 기다려요. 빨리 출간되면 좋깄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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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달리기 (리커버) 푸른숲 역사 동화 7
김해원 지음, 홍정선 그림, 전국초등사회교과 모임 감수 / 푸른숲주니어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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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주에서 달리기 대표가 되어 전국체전 훈련을 위해 광주로 온 명수. 어릴적 소아마비로 한쪽 다리가 불편한 아버지는 공부해서 성공해야 한다며 달리기 하는 것을 탐탁치 않게 여긴다. 그래도 친구들과 함께 먹으라며 딸기도 사다 주는 속 깊은 아버지를 명수는 창피하다는 이유로 여러번 외면했었다.
여인숙을 숙소로 잡고 각 방에 4명씩 배정을 받아 훈련하고 생활하던 중 진규 누나의 도움으로 하루의 일탈을 누린다. 신나게 만화방에 가서 만화책도 보고 광주 시내를 돌아다니다가 최루탄이 터져 근처 당구장으로 피신을 가는데, 무장을 한 군인이 한 학생을 그리고 무고한 사람들을 곤봉으로 군화발로 무지막지하게 때리는 장면들을 목격한다. 당구장에 있던 한 어른의 도움으로 무사히 여인숙에 귀가를 했다. 장이 서는 날이면 광주로 오는 아버지에게 오지 말라는 전갈을 전하려 전화를 하지만 전화도 이미 끊어진 상태....

- “그랑께 군인들이 악당인 거여라?”
“아니제. 만화서 보믄 나쁜 로보트를 조종허는 진짜 악당은 뒤에 숨어 있잖여. 군인들은 나쁜 악당헌티 조종당허는 로보트인 거제.”
“마징가 제트 보믄 악당 헬 박사는 세계 정복헐라고 나쁜 로보트를 만들어야. 긍께 군인들을 보낸 악당도 뭘 정복헐라는 속셈이겠제.”

- “긍께라. 우리 군인들이 왜 우리 시민들헌티 총질을 허냐고 아그들이 묻는디 헐 말이 읎어라. 이게 말이 된다요? 박정희가 지 멋대로 법을 고쳐 십육 년이나 대통령 자리에 있었으니께, 인자는 그란 일 읎도록 지대로 된 나라 맹글자고 허는 학생들이 불순분자고? 그런 학생들 때려잡는 거 보고 말리러 나온 시민들이 폭도고? 그라믄, 불순분자고 폭도는 총 쏴서 죽여도 된다요? 사람들이 죽어 나가는디 소년체전이 다 뭐다요?”

- 누구라도 나와 지키덜 않으믄 우덜을 우습게 볼 거 아녀. 그라믄 군인들 내리보낸 나쁜 놈들이 또 다른디서도 요로코롬 멋대로 국민들을 죽이고 흉악헌 짓을 허지 않겠냐. 그라지 못 허게 우덜이 본때를 보여 줘야제.”

+ 1980년 5월 광주사태. 전두환 정부에서 광주에서 일어난 민주화 운동은 폭도들이 일으킨 사건!으로 치부되었다. 1988년이 되어서야 진상이 밝혀졌다.
+ 광주에서 이 일이 벌어지고 2주가 지나서 전국체전은 춘천에서 열렸다고 한다.
읽으면서 얼마나 울었는지....
역사를 배우는 5학년부터 중학생까지 읽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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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의 물리학 - 고대 그리스의 4원소설에서 양자과학 시대 위상물질까지
한정훈 지음 / 김영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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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과학 시간에 내가 한 일이라곤 열심히 필기한 것. 칠판 이쪽 끝에서 저쪽 끝까지 쓰고 나면 이미 영혼은 나가 있었고, 선생님의 설명은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대충 노트에 적혀 있는 것을 외워 시험을 보고 모든 지식은 저장하지 않고 날려 버렸다. 그게 나의 과학에 대한 무지를 가지고 왔다 ㅠㅠ
그런데 그 시절 나에게 이렇게 원리까지 누군가 설명을 해 줬더라면! 과학을 그렇게 등한시하지 않았을거 같다.
다 이해할 수 없었다. 나의 짧은 과학 수학 지식으로는.... 그렇지만 읽을 수 있었고, 아하~ 그래서 그런거구나 라는 감탄사를 수 없이 외쳤다.

✔️뼈 속까지 문과라 수학 과학은 나와 상관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읽으실 수 있습니다.

- 플라톤은 자연에서 관찰되는 네 원소 사이의 변환을 기본 삼각형들 사이의 이합집산으로 해석했다.
-과학적 발견이 성숙해서 공학적 개발로 이어지고, 그 파급효과는 일상생활로, 경제로 흘러넘친다는 주장을 종종 접한다.
(초액체의 개발로 MRI 기계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 등의 예)
- 태양이나 난로가 우리에게 전달해주는 것은 엄밀히 말하면 열이 아니라 빛이다.
- 양자역학에서 말하는 ‘양자’는 정수로써 자연현상을 기술한다는 의미
-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위상’과 위상 물리학의 ‘위상’은 모두 같은 단어이다. 영어 단어로 바꾸면 한쪽은 ‘status’, 다른(물리학) 쪽은 topology’라는 전혀 다른 두 단어로 번역이 된다.
- 구멍 수나 꼬임수 모두 위상수학적으로 서로 다른 상태를 표현하는 방식이다.
- 제3의 고체 : 위상 부도체 혹은 위상 절연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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