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0 극우가 온다
정민철 지음 / 페이지2(page2)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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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극우가온다
#정민철
#포레스트북스 @forest.kr_
#이키다서평단 @ekida_library

<312p>

2021년 발생한 미얀마 내전은 인터넷의 자극적 영상이 한몫을 했다.
플랫폼은 단순히 사람이 이 플랫폼에 가장 오래 머물게 만들라!라는 명령어에 충실했을 뿐이지만, 인간은 자극에 반응하기에 진실이 아닌 도파민 터지는 혐오와 분노를 부르는 알고리즘이 돌아간다. 짧은 영상 속에서 인간은 점점 가스라이팅 당하게 되고, 진실과는 점점 멀어졌으나 이미 내가 보고 있는 이 상황을 진실이라 믿어버린 사람의 신념은 이미 깊고 단단해져만 간다.

학원 다니고 공부 열심히 하느라 스트레스 푸는 잠깐 동안 문을 닫고 헤드셋을 끼고, 친구들과 말인지 욕인지를 하며 게임만 하는 착한 아이. 학원 다니랴 숙제하랴 그 잠깐의 시간에 친구들과 게임 좀 하는 게 무슨 잘못인가요? 스트레스는 풀고 살아야죠.

정말 괜찮을까요?

이런 용어를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 MH 세대 - 노무현을 조롱하고 가지고 노는 것이 일상이 된 세대.

✔️ 디스코드 - 아이의 컴퓨터 화면에 숨겨진 지하 세계. 검색해서 찾아갈 수 없는 오로지 기존 멤버가 생성해 준 ‘초대 링크’가 있어야만 입장할 수 있는 세계. 외부인이 그 존재를 알아채는 것이 불가능에 가까운 곳. 부모는 대문을 지키고 서 있지만 아이들은 이미 지하 세계에 입성해 있다면?
디스코드의 핵심 기능은 ‘보이스 챗’
글은 증거로 남을 수 있지만, 소리는 녹음하지 않는 이상 증거가 없다.

“야, 오늘 3반 찐다 그 새끼, 학교 끝나고 남으라고 해.”“돈 안 가져오면 죽여버린다고 전해.” 36p

그들만의 세계에서 음성으로 주고받는 폭력과 협박은 피해 학생이 증거를 찾아낼 수가 없다. 🥶🥶🥶

가입 허들은 낮은데, 보안성은 텔레그램만큼 강력한 디스코드.
가장 완벽한 다크 웹의 입구.

요즘 초, 중학생 친구들에게 가장 큰 문제는? 공부?
❌ 도박이란다. 😲

이 자하 세계에서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유혹!
‘초등학생 환영’ ‘첫 충전 시 보너스 2배’
돈을 잃은 아이들은 본전 생각으로 친구들에게 돈을 빌리고 빚이 늘어나고 돈을 갚기 위해 심부름(마약 운반)을 하기 시작한다. 친구 초대하면 빚을 탕감해 준다니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나는 피해자들.

또 한 굴레는 딥페이크 성범죄.

✔️로블록스 세계 안에도 여의도가 있다?
“윤 어게인! 다시 한번 계엄을!” 외치는 10대들.
이들은 6~70대들의 칭찬과 찬사에 정의로움이 고양되고 있다.

사실을 설명하려고 긴~ 연설을 준비하는 어른의 이야기는 그저 선비질로 취급된다. 그들이 알아들을 수 있는 그들의 용어로 짧고 간결하게 그들의 뇌를 자극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접근하여 각자가 다양한 의견을 듣고 진실이 무엇인지 판단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줘야 한다.

사람들에게 분노를 유발한 것으로 돈을 버는 유투버들이라니.. 감정 사기꾼들을 배불리지 말고 스스로 진실을 파악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줘야 한다. 제발

정치 이야기로 대립할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모르겠는 분
미성년 아이를 키우고 계신 분
릴스와 쇼츠 등 짧은 영상이 어떻게 우리를 자극하는지 궁금하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자극적인 첫 멘트의 떡밥은 타인을 배불리게 하는구나 ㅜㅜ

알빠노 / 누칼협 이라니 😭😭
내 알 바가 아니고, 누가 너 그 일 하라고 칼 들고 협박했니?이런 타인에 대한 공감 1도 없는 이런 용어가 있다니 🥵

📍책의 인세는 1020 극우화를 막기 위한 대응 활동에 사용된다고 합니다.
서로의 의견을 듣고 좋은 방향으로 합의 보는 토론이 가능한 세대가 되게 합시다.

어른들의 자기 욕심 채우려고 사람들의 감정을 이용하다니 못났다. 진짜!

+ 실제로 중학교 쉬는 시간에 고인을 조롱하는 멘트는 수시로 들린다고 했다. 😢
이 책으로 서평을 쓰지 말라고 아이는 며칠 동안 나를 말리고 설득했다.
어른들이 알지 못하는 학교의 문화가 어떻길래 아이는 책의 제목만 보고도 놀랐던 것일까?
그런 환경에서 물들지 않고 독야청청 진실을 알려고 노력하는 것이 가능할까?
나는 이 책으로 이제서야 너무 놀랐는데 그 속에서 우리 아이들은 살고 있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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