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늘함 포착 한국 작가 중 1등이 아닐까? 일상의 공포와 스산함을 이렇게 잘 찾아내시다니!<홀>에서 느낀 그 느낌을 11편의 단편으로 펼쳤다.짧은 단편이 끝날 때마다 등줄기에 오한의 땀이 하나씩 흐른다.쓰르르륵 호르르륵 싸르르륵🌻냉장고 날아오는 공을 받은 것을 계기로 야구부에 입단했다. 감독은 탄원서를 받아야만 하는 일이 생기고, 야구부는 해체될 위기에 놓인다. 탄원서를 받으러 감독이 돌아다니던 날이 하필 냉장고에 귀중한 것을 보관하는 날과 겹쳤다.🌻어른의 호의 학교폭력 피해자인 아이가 그럭저럭 학교생활에 적응하는 것 같아 마음이 놓이는 날들이다. 그런데 어떤 남자가 자신을 따라다닌다는 것을 알게 된다. 중년 남성을 따라다니는 중년 남자. 스토커? 인가? 중년 남성이 중년 남자를? 어디서 본 듯한 그는 가해자의 아버지다. 학교 폭력을 처리하는 과정에서도 최대한의 관용을 베풀었다. 어지간한 아이들을 다 용서하고 한 명에게만 책임을 물린 관대한 나에게 왜! 주도한 아이는 누구였으며? 실행한 아이는 누구였는가? 다 알고 그런 것이 아닌가?🌻깊고 검은 구멍 금이빨도 매입하는 구두 수선집. 얌전한 손님이 손수건 안에 아직 피가 보이는 이빨을 들고 나타났다. 금액을 제대로 부르지 않아도 계속 들고 오는데..🌻 그것만 생각해 휴가지에서 깁스를 하게 되어 리조트에 홀로 시간을 보낸다. 움직일 수 없어 옆 객실 숙박객들의 수영장 소리를 고스란히 듣게 되는데..🌻한밤의 새 지친 서울의 직장 생활을 그만두고 한적한 곳에서 펜션을 하자고 합의를 본 부부는 구매 전 사전 답사를 떠나는데..🌻신발이 마를 동안 홀로 있는 사무실에 남자 방문객이 주는 분위기란?🌻아는 사람 친절히 접근하여 돈을 투자 받고 튀는 삶의 끝은?🌻앨리스 옆집에 살았다. 전자키 무섭네.🌻모든 고요 가족을 믿으시나요?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