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를위하여종을울리나_1_2#어니스트헤밍웨이#김욱동#민음사세계문학전집_288_289<473p, 446p> <별점 : 3.8> 스페인 내전이 일어난 다음 해 1937년 5월 미국인 로버트 조던은 골츠 장군으로부터 ‘다리 폭파’ 명령을 받는다. 다리 폭파 시점은 공격을 개시한 후. 공격 개시와 동시에 폭파해야 하고, 다리가 폭파된 것을 장군에게 미리 보고해야 하는 임무. (이게 가능해??)공격이 시작되었다는 것을 로버트는 어떻게 판단해야 하는가?(캐츠 22를 떠올리게 하는 작전 명령)작전지로 안내할 노인(안셀모)와 함께 떠난다. 수행 병력 무. 이미 그곳에 있는 게릴라들의 도움으로 작전을 수행하면 된단다. 미국에서 스페인어 강사로 생활하던 그는 어쩌다 스페인 내전에 참전해서 이런 중요한 임무를 맡게 된 것일까? 동굴에서 생활하는 게릴라 무리와 조우한 로버트 조던. 그들의 대표자라는 파블로는 영.. 믿음직스럽지 않다. 한 무리가 더 있다고는 하지만 지원될 병력도 많지 않은 상황이다. 과연 이 작전 성공할 수 있을까?이 방대한 작품은 사나흘에 걸쳐 펼쳐지는 이야기다. 그 짧은 기간 내에 로버트 조던은 처음 만나는 그들과 함께 작전을 수행해야 한다. 그런 와중에 파시스트들에게 단체 성폭행을 당한 마리아라는 여성과 사랑도 한다. 하지만 그의 머릿속의 1순의는 언제나 그에게 주어진 의무! 그동안 만난 여자들과 다른 진짜 사랑이라는데 그 사랑을 제치고 의무가 1순위. 사랑도 그의 작전 수행을 향한 의지를 겪을 수 없으니, 이 적은 인원으로 드라마틱한 결과를 불러올 수 있을 것인가? 기적은 일어나지 않을 것인가? 글도 모르는 이들과 작전 수행. 그림으로 소통하는 법을 제시한다. (현명하네?)자신이 믿을만한 사람인가? 아닌가?를 짧은 시간 내에 파악해야 하는데…이 게릴라를 이끄는 파블로라는 사람이 가장 문제인데?또 다른 게릴라 그룹이 공격을 당한다. 도와줘야 하나? 말아야 하나?이 부분에서도 의견이 갈리는데..이 작은 무리에서도 내분이 일어날 판! 과연 작전은 무사히 수행될 수 있을까?#제로책방 #책리뷰 #책기록 #책추천 #고전추천 #스페인내전 #전쟁과사랑에진심인작가 #세계문학 #장편추천 #북스타그램 #이념전쟁 미국인이라 얘기했지만 로버트의 호칭은 잉글래스 양반게릴라의 종족들은 다양한 것으로 나오는데 도대체 아군과 적군은 어떻게 판단하는 거지? (군복의 중요성이 여기서 나오는 것인가? 군복을 안 입는 이들은 일단 죽이고 보자!로 구별되겠군)나라를 위해! 가 아닌 내전(이념 대립)에서는 적군과 아군을 구별하기가 더더욱 어려운 법 (우리나라도 겪어봤기에…)남의 나라 일이라 무심코 넘어가도 되는 일에 어떻게 이렇게도 적극적일 수가 있을까? (참전국을 많이 경험한 우리나라 사람들 더 고민해 보자)누구를 위하여 목숨을 걸고 싸우는 것인가? 누구는 없고 목숨만 사라지는 전쟁.“머리가 돌지 않고서야 어느 누가 사람 죽이는 걸 좋아하겠습니까? 하지만 그럴 수밖에 없을 때는 반대하지 않습니다. 대의명분을 위해서라면.” 82p“그렇다고 저들을 죽여 본 댔자 어떤 교훈도 얻지 못할 거요. 저들을 근절해 버린다는 건 도저히 불가능하거든. 저들의 씨로부터는 훨씬 많은 사람이 더 큰 증오를 품고 태어날 테니까. 감옥이 무슨 소용이오. 증오만 만들어 낼 뿐이지. 저들은 모두 이걸 배워야 해.” 87p❓죄악이라는 것을 알고 죽이는 것은 괜찮은가?❓어쩔 수 없음의 상황이란? “하지만 종이 위에서는 지극히 간단하거든요. 그 위에선 도로로 개미 새끼 한 마리 통과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아군의 공격이 시작되는 순간에 폭파한다, 이렇게 되어 있거든요. 아주 간단해요.“”종이 위에서는 피를 거의 흘리지 않거든요.“ 293p놈들도 우리와 다름없는 인간이지 않은가.녀석들과 나 사이를 가로막고 있는 건 명령뿐이지.녀석들도 우리처럼 가난한 사람들이지. 370p상대를 사람으로 생각하지 말고 표적으로 생각해요. 293p그나저나 토끼가 너무 많이 나와… 스페인 내전과 토끼의 상관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