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은내려가고숟가락은올라가고#곽아람#세미콜론_띵시리즈_027_구내식당<200p> <별점 : 3.6> 곽아람 기자의 글을 좋아해서 인스타 팔로우를 하고 있지만 모든 피드 글을 꼼꼼하게 다 읽진 못해서 이렇게 책으로 만나니 즐겁다. 작가님의 피드를 보면, 구내식당에서 식사하시며 거기에 글을 올리시는데 이렇게 구내식당을 주제로 책을 한 권 쓰시다니!! 놀라운 능력! 일단 한 직장을 20여 년 가까이 다니고 계시다는 것도 놀라운데 그 힘의 한 지분을 구내식당이 한다고 한다. 하루에 두 끼 무료로 제공되는 회사! 점심은 선택이 가능한 메뉴를 제공한다는 점~ 기자님의 책에선 언제나 발견하는 단어와 문장들이 있다.✔️녹빈홍안 : 윤이 나는 검은 귀밑머리와 발그레한 얼굴이라는 뜻으로, 젊고 아름다운 여자의 얼굴 또는 젊은 여자의 아름다움을 이르는 말. / 출처 네이버 사전✔️ “될놈될 안될안‘✔️ 도덕적 자신감✔️ story : 기사라는 뜻이 있음.⚔️ 회사의 계획에 네 계획을 맞추지 마.💫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모르겠다면? 가장 부러워하는 사람을 떠올려 보라.’부러움’이 원동력이 된다. #제로책방 #책리뷰 #책기록 #책추천 #에세이추천 #기자가쓴에세이 #직장의위로는 #얇고가벼운책추천 #들고다니기좋은책 #틈새독서추천도서 #북스타그램 나와 같은 속도로 사회적 나이를 먹은 사람들. 그들의 얼굴에서 이 직장에서 보낸 세월을 감지하고, 그들의 얼굴에서 신입사원 때의 나를 추억하며, 그들의 얼굴에서 어느새 고참 기자가 된 나의 현재를 읽는다. 사회인으로서 연령의 거울이면서 가늠자 같은 존재, 그게 바로 입사 동기다. 39p글에는 어쩔 수 없이 그 사람의 세계가 녹아 있다. 아, 이 사람 안에는 이런 세계가 있구나, 그의 세계는 이런 모양이구나…. 후배들의 기사를 매만질 때마다 새로운 세계의 문을 살짝 열고 들여다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그 하나하나의 각기 다른 세계들이 지면 위에서 어우러지며 우리가 속한 거대한 세상을 만든다. 신문을 만드는 일이 세상을 짓는 일과도 비슷하다 생각하는 건 그런 경험의 결과물이다. 54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