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욱의그리스로마신화
#독서마라토너
#애플북스
<223p>
2편에서의 에피소드는
아르테미스, 히플리토스 헤파이토스, 아레스, 아테나, 에레크테우스, 포세이돈 프로메테우스가 주를 이룬다. 특히 11~16은 모두 프로메테우스에 관한 이야기로 2편의 꽃은 프로메테우스이구나 싶다.
✔️ 쌍둥이 거인인 오토스와 에피알테스가 세력을 키워 아무도 건드리지 못하는 존재가 된다. 제우스가 전쟁의 신인 아레스를 보냈지만, 그들에게 잡혀 1년간의 포로 생활을 하게 되는데.. 전쟁의 신이 가도 대적하지 못하는 이 거인들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제우스는 운명의 여신 니케에게 예언을 듣고자 하는데..
“저 두 거인은 그 누구도 죽일 수 없습니다.”
아니 누구도 죽일 수 없다니.. 그럼 어떻게 없앨 수 있을까?
모든 신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을 때 내가 해결하겠다고 나선 ‘아르테미스’
그녀의 해결책은?
✔️ 제우스와 헤라의 품에 잉태된 아이 헤파이스토스. 배 속의 태아는 모두의 기대를 받는다. 하지만, 한 쪽 다리를 제대로 쓰지 못하는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아이를 보고, 헤라는 집어 던져버린다. 😰 언제나 구원자가 나타나는 법. 숨겨져 길러진 헤파이스토스는 무기와 아름다운 장신구와 갑옷을 제작하는 데 있어 천재적인 재능을 발휘했다. 그를 길러준 테니스와 에우리노메가 헤파이스토스가 선물한 장신구를 하고 올림포스로 올라가고, 그걸 본 헤라는 장신구를 부러워하는데..
자신을 버린 어미를 위해 최고의 의자를 만들어 선물한 헤파이스토스. 하지만 거기엔 보이지 않는 사슬을 장착하여 헤라를 의자에 묶이게 만드는데.. 헤르메스, 아레스 모두 그를 회유하는데 실패한다.
술의 신 디오니소스의 출격으로 헤파이스토스는 어머니를 용서하는 마음을 갖게 만드는데~
✔️ 아테나 또는 니케 - 정의로움의 상징이자 승리의 여신은 태생이 독특하다.
가이아가 모처럼 제우스 앞에 나타나 메티스에게서 태어난 아이 중 하나가 제우스를 왕좌에서 몰아낼 수도 있다고 했다. 이미 임신 중이었던 메티스를 먹어버리는 것으로 후에 일어날 불길한 일의 싹을 없애는 우리의 제우스. 😢 그렇게 임신한 메티스를 먹어 제우스의 머리에서 태어난 여신이 바로 아테나다. 태어나자마자 성인의 모습에 갑옷과 투구와 창으로 무장한 상태였다. 똑똑하고 지혜롭고 노동을 사랑하여 재능이 많았던 여신. 직조술의 창시자였던 아테나는 직조술에 가장 뛰어났던 아라크네의 오만을 거미로 만들어버리는 일을 하기도 했다.
✔️ 프로메테우스 - 인간을 불쌍히 여겨 세상을 다니며 나쁜 것을 담아 밀봉하고, 헤파이스토스의 대장간에서 불을 가져다 인간에게 선물한 신. 제우스의 진노로 인간 세계를 홍수로 멸하려 했을 때 자신의 아들인 데우칼리온에게 커다란 방주를 만들라고 시켜 그의 가족과 그 가족들과 함께 방주에 있던 동물들이 살아남았다. 인간을 번성하게 해달라는 그들의 소원은 두 부부가 던진 돌이 인간으로 변하는 것으로 표현된다. 살아남은 인간의 뿌리가 바로 프로메테우스인 것.
제우스를 도와 신의 전쟁에서 큰 공을 세웠지만 인간을 편하게 해줬다는 이유로 절벽에 사지가 묶여 가슴에 못이 박히고 독수리에게 간을 쪼이는 형벌을 받은 신. 그가 그 형벌을 버틸 수 있었던 것은 헤라클레스에 의해 언젠가 이 고통이 끝이 있으리라는 희망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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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헤라 여신께 우리 가정을 지켜달라고 기도해야겠어요.”
“옳은 말이오. 어서 빨리 기도를 올립시다.”
“그런데 여보, 우리가 헤라 여신께 기도 올리는 것을 보고 제우스 신이 다시 벼락을 때리면 어떻게 하죠?”
“그러니까 헤라 여신께 기도를 드려야 하오. 아내를 두려어하지 않는 남편은 없는 법이거든. 헤라 여신의 마음을 돌리면 우리는 살 수 있을 거요.” 😆 174p
“세상은 그런 것으로 다스려지지 않는다. 사랑만이 세상을 아름답게 할 수 있다. 나누어 주고 베풀고 위하고 아끼며 사람들은 서로를 사랑하게 될 것이다. 이 세상은 평화롭고 아름다운 곳이다. 인간들은 신을 존경해서 제물을 바치고 있다. 그 제물도 내가 불을 주었기 때문에 바칠 수 있는 것이다. 인간들은 제물을 바치며 신들을 숭배하고 찬양하고 있다. 그런데 그렇게 되도록 나는 불을 훔쳤다는 이유로 이토록 벌을 받고 있다. 이는 사실 자신의 자리가 위태롭다고 생각한 제우스의 노여움을 산 결과일 분이다. 나는 단언할 수 있다. 제우스의 불의와 독재는 오래가지 못할 것이다. 지금은 내가 벌을 받고 있지만, 나중에는 제우스가 똑같이 벌을 받을 것이다.” 209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