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데우스#유발하라리#김영사 호모사피엔스 > 넥서스 > 호모데우스 순으로 읽었기에 저자에 대한 기대치가 있는 나에게 요건 좀 아쉬웠다. 차례로 읽었다면 좀 달라졌을 텐데 이 순으로 읽으면 자기복제의 느낌이 들 수밖에 없다. 이 책으로 넥서스로 건너갔기에..인간은 과거에 인간을 괴롭혔던 굶주림, 질병, 폭력(생존투쟁)을 어느 정도 극복했기에 앞으로는 인류를 신으로 업그레이드하고 호모 사피엔스에서 호모 데우스로 바꾸는 것이라고 말했는데 책이 나오고 코로나19를 겪었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이 발발했다. 😢 인간은 정말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존재구나.. 인류의 앞으로의 과제 1. 인류와 지구 보호2. 행복의 열쇠 찾기3. 신처럼 창조하고 파괴하는 힘을 획득해 호모 사피엔스에를 호모 데우스로 업그레이드하는 것 1부는 저자의 특기를 살려 인간과 다른 동물의 차이와 사피엔스의 유연하게 소통하는 능력으로 세계를 정복한 것. 비현실적인 것을 상상하는 사피엔스의 능력에 대해 이야기한다. <- 사피엔스를 읽은 분이라면 겹치는 내용.2부 인간의 기본 능력은 석기 시대 이래로 그다지 다라지지 않았으나, 이야기의 그물은 힘을 급속도로 키워 역사를 석기시대에서 실리콘 시대로 떠밀었다. 과학과 종교! 이 둘의 충돌 시대라 생각하지만 둘은 묘한 짝이다. 근대 계약은 인간은 힘을 가지는 대가로 의미를 포기하는 데 동의한다는 것이다. 전근대 사람들은 힘을 포기하는 대가로 ‘삶의 의미‘를 얻었지만 근대 이후의 세계에서는 목적은 믿지 않고 오직 ‘원인’만을 믿는다. 근대 이후의 삶은 의미가 사라져버린 우주 안에서 끊임없이 힘을 추구하는 과정이다. 의미가 사라진 근대에서 질서는 ’인본주의‘라는 새로운 종교 덕에 질서가 유지된다. 인본주의는 삶을 경험이라는 수단을 통해 무지에서 계몽으로 가는 점진적은 내적 변화 과정으로 본다. 인본주의적 삶의 최종 목표는 광범위한 지적, 정서적, 육체적 경험을 통해 지식을 온전히 발현시키는 것이다. 3부 인간은 앞으로 계속 세계를 운영하고 세계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까? 생명공학과 인공지능은 어떻게 인본주의를 위협할까? 누가 인류를 계승할까? 어떤 새로운 종교가 인본주의를 대체할까? 우리가 하는 결정은 정말 우리가 하는 결정인가? 생명과학은 개인이 자유의지를 갖고 있다는 것이 허구라 말한다. 경험은 순간이고 이야기는 계속된다. 생명공학은 유기체가 알고리즘이라는 결론을 이미 내렸다. 21세기 신기술은 인본주의 혁명을 뒤집어 인간에게서 권한을 박탈하고 비인간 알고리즘의 권한을 강화할 것이다. 이렇게 된다면 지금의 부의 격차와는 또 다른 일부 초인간들과 소규모 엘리트와 쓸모없는 대중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크다. 경제 이해관계에 있던 인간이 쓸모없는 존재가 된 이후엔 새로운 기술 종교는 알고리즘과 유전자를 통한 구원을 약속함으로써 세계를 정복할 것이라고 추측한다. 즉 기술 인본주의를 이끄는 것 = 정보(data) 여기에서 자연스럽게 다음 책인 <넥서스>로 이어진다. #제로책방 #책리뷰 #책기록 #책추천 #교양인문서 #비문학도서 #개인적으로안추천 #북스타그램 #소장도서하나깨기 #책장깨기 저자의 엄청난 스토리에 놀라며 읽었던 <사피엔스>와 저자의 의견을 부정하고 싶어 힘들었지만, 이런 고민이 꼭 필요한 시기라 좋았던 <넥서스>에 비해 다소 저자의 편향적인 의견이 많이 들어가 있어 갸우뚱을 자주하며 읽은 책이다. 개인적으론 그냥 넥서스에서 멈출껄껄껄~ 하며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