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하여 읽기 책은 나, 사람 세상을 읽는 광학기구이기 때문집중해서 읽지 않는다면 책 말고 아니 책조차도 읽지 못하기 때문에 집중해서 읽어야 한다.작가님의 책 캉탕 - 세상의 끝을 이야기하는 것.끝까지 가야 만날 수 있는 사람은 바로 나“우리가 우리 자신보다 두려워하는 것이 또 있을까?” 23p시간이 ‘그대’를 찾아낸다.공부가 ‘일’로 여겨지는 시대가 불과 얼마 되지 않았구나.그만 놀고 일해라~가 기본이었던 가까운 과거.✔️미래는 누군가의 꿈속에서 꾸어지는 것✔️사랑이 시작될 때 불안이 시작되는 것은 사랑이 기본적으로 영원을 향한 열망이기 때문이다. 영원을 담보로 하는 모험이 사랑이기 때문🪻말과 번역 : 말하는 것 = 생각의 구현 ‘말하기’가 금지되고 ‘알아듣기’만 강요될 때 그곳에 인간은 없다. 98p🪻환한 여둠 <고도를 기다리며>을 제대로 해석해 주셔서 감사~사람은 자기에게 주어진 삶을 산다. 사람은 자기에게 허락된 기다림을 산다. 118p내일은 내일이니까 내일에 오는 사람을 만날 수가 없구나. 🪻꿈과 해석 무엇을 되풀이 생각함으로써 사람은 붙잡힌다.선지자를 뜻하는 히브리어 Nani의 어원은 babu ‘부르다’Nabi는 ‘부름을 받은 자’로 해석‘예언자’라는 칭호인 이들의 핵심은 미래에 대해 말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들은 말, ‘신의 말’을 하는 것.#제로책방 #책리뷰 #책기록 #책추천 #산문추천 #훌륭한해석집 #문학해설사 #어려운책대신해석해주심 #좋은문구가득 #한국문학추천 #성실한작가님 #북스타그램 #이승우의세계- 약자를 보호하고 이웃을 자기 몸처럼 사랑하는 사랑이 누군가의 꿈속에 있다. 그 꿈이 없었담녀 우리는 자동차도 텔레비전도 없이, 약자와 이웃에 대한 배려 없이 약육강식의 본능대로 살고 있을 것이다. 우리가 누리는 많은 것은 누군가 대신 꿈꿔서 내놓은 것들이다. 지금 누군가 꿈꾸고 있는 것을 미래의 사람들이 누릴 것이다. 당장 써먹을 수 없다고 꿈꾸기를 포기하면 새로운 세상을 살 수 없다. 44p- 영원한 사랑은 없다. 영원한 것은 이미 사랑이 아니기 때문이다. ‘잃어버릴 두려움 없이’ 사랑할 수 없다. 잃어버릴 두려움이 사랑이기 때문이다. 90p- 상대방을 닮아가게 하는 것은 사랑의 기능이 아니고 생각의 기능이다. 사랑하느라 생각하든 미워하느라 생각하든 마찬가지다. 생각은 그 대상과의 일치를 지향한다. 사람은 생각한 것 이상이 될 수 없다. 그러니까, 어쩌면, 필요한 것은 기도. 내가 당신의 무한하심을 두려워하여 물러서는 일이 없도록 당신의 무한하신 말씀을 유한한 것으로 만들어주셔야 합니다.(…) 당신은 인간의 말을 당신의 말씀으로 삼으셔야 합니다. 그 말로 내게 말 건네셔야 합니다. 그런 말이라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칼 라이너의 기도) 170p우리는 어떤 꿈을 꾸어 어떤 미래를 남려주고 싶은가?나는 어떤 생각을 품고 내가 되려 하는가?작가님 덕분에 고도를 기다리며를 이해하게 되고, 데미안을 곱씹으며 더 깊은 이해가 가능했다. 남의 지식을 공짜로 얻은 기분까지 득템하게 되는 책. 참 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