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밤의 꿈 - 전예원세계문학선 307 셰익스피어 전집 7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신정옥 옮김 / 전예원 / 2005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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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극을 어려워하는 나에게 이 작품을 추천해 주신 강희님 나중에 나 따로 만나서 과외를 좀…
4남녀의 얽힌 사랑 이야기를 코믹하게 풀어낸 것까지는 따라가겠는데 중간중간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따라가지 못해서 글자만 읽는 순간들이 있었음. 일 짧은 작품에 ㅠㅠ

큰 줄거리는 4 남녀의 사랑 이야기.
허미아와 라이샌더는 아버지가 반대하는 관계. 아버지는 드미트리우스가 짝이 되길 원한다.
허미아에게 두 남자의 사랑의 작대기가 향해 있는 상황.
이에 드미트리우스를 사랑하는 헬레나가 있다.

허미아와 라이샌더의 사랑의 도피를 알게 된 헬레나는 이를 드미트리우스에게 말하고 넷은 다 오베론의 숲으로 가게 된다.

여기에 사랑의 작대기를 바꾸는 요소가 없으면 섭섭하지.
요정의 왕 오베론이 여왕 티타니아를 골려주려 퍽을 시켜 사랑에 교란을 지시하는데, 퍽은 실수로 요 사랑이 묘하게 꼬인다.
이번엔 두 남자 모두 헬레네를 향해 사랑을 갈구하는데~
급 팽당한 허미아.
그리고 이 상황이 3명이 짜고 자신을 놀리는 거라 생각하는 헬레나

이들은 결국 어찌 될 것인가!

한 번 사랑이 영원할 수 있을까?
어떠한 변수에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을까?

실수한 퍽의 능청에 헛웃음으로 끝맺는 한여름 밤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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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레나 : 당신의 미덕이 내 특권이에요. 그 때문에 당신 얼굴 볼 때면 밤이 아니랍니다. 그래서 난 어둠속에 있다는 생각도 안 들고 이 숲속에 세상 만물 없지도 않아요. 내 보기엔 당신이 온 세상이라니까. 그렇다면 어떻게 나 혼자라 할 수 있죠, 온 세상이 여기서 나를 보고 있는데?
// 이렇게 절절한 사랑이 혼자만의 사랑이라니 😭

퍽 : 저희 그림자들이 언짢으셨다면
이러한 영상들이 보였을 때
자들어 있었을뿐이라고
생각만 고치시면 다 괜찮죠.
그리고 가볍고 시시하며
꿈처럼 헛것 같은 이 주제를
나무라지 마십시오. 여러분.
용서해 주시면 잘해 보이겠습니다.
또한 제가 정직한 퍽인 만큼
노력 없이 얻게 된 행운은
야유를 피하기 위해서
머지않아 보상하겠습니다.
안 그러면 거짓된 퍽이지요.
그러면 안녕히 주무세요.
친구라면 박수 좀 쳐 주세요.
그러면 로빈이 보답하겠습니다.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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