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도둑#마이클핀클#염지선_옮김 이런 어마어마한 도둑이 있었다니!모나리자가 도난당한 후 귀한 대접을 받은 이야기는 유명하다.그 외에도 유명한 작품들의 도난이 종종 있긴 했지만, 도난 중에 잡히거나 곧 잡히거나 추적 끝에 잡히거나 가~~끔 여전히 어딘가로 사라진 작품들이 있기도 하다.여기!200여 개의 예술 작품을 훔친 도둑의 이야기가 있다.그가 훔친 물건들의 가치가 약 10억 달러.(1조 4,000억 원)에 달한다고 하는데..예술품을 훔쳤으니 도둑이 맞으나 그가 훔친 물건은 한 번도 현금화된 적이 없다.사실 예술품은 훔쳐도 현금화하기 어렵고, 그런 시도는 곧 잡힐 수 있는 단서가 되어 도둑들에게 매력이 없는 상품인데 그는 왜 이렇게 많은 작품을 훔쳤을까?스탕달 증후군 : 예술품 감상에 ‘깊은 황홀경’을 느끼는 것. 프랑스의 작가 스탕달이 1817년 <로마, 나폴리, 피렌체>라는 여행기 중 크로체 성당에서 있었던 일에서 나오는 묘사로 이러한 증상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안 피렌체 중앙병원 정신의학과 의사 그라지엘라 마게리니가 ‘스탕달 증후군’이라는 이름을 붙였다.“나에게 예술은 마약 같은 겁니다.” by 브라이트 비저 아무리 강렬히 마음을 울리는 작품 앞에 서 있어도 박물관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 그런 작품과 마주하면 무엇보다 마음이 편해야 한다. 쇼파나 안락의자에 몸을 기댈 수 있어야 한다. 원한다면 술도 한 모금 마셔도 좋다. 간식도 필요하다. 그리고 언제나 손에 뻗으면 작품에 닿을 수 있고 어루만질 수 있어야 한다. 그제야 예술을 새로운 방식으로 볼 수 있게 된다. 36p 직업도 없고 어머니의 집 위층에 산다. 어머니와 여자친구가 주는 돈으로 생활을 하며 예술품 감상을 하러 다니고 맘에 드는 작품을 훔치는 것이 그의 삶의 전부다. 그가 도를 넘는 행위에(?) 멈추게 하는 그녀의 파트너 앤 캐서린. 그녀는 어떤 마음으로 그를 도와주고 있는 것인가? 할아버지의 조기 교육으로 ‘아름다움’을 보는 눈을 가지게 된 브라이트 비저. 그런 가치를 알고 물건 하나도 아름다운 것으로 채우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이혼하기로 되면서 아름다운 물건들은 아버지와 함께 사라진 집에 남게 되면서 그의 잘못된 일이 시작됐다.하지만, 이렇게 많은 작품을 어떻게 들키지 않고 모을 수 있었을까?그에겐 어떤 능력이 있었던 것인가?#제로책방 #책리뷰 #책기록 #책추천 #신간도서추천 #실화 #대도 #곽아람_장강명_정재승_추천 #북스타그램 #소설이라고믿고싶다 #사라진80점은어디에 #예술품중독자“훌륭한 그림은 우리를 빛과 기억의 장소로 데려가요. 그림 속에 또 다른 고양이 있는 거죠.” 113p 잘못된 사랑은 사랑이라 지칭될 수 없다.삶에 다시 찾아온 기회를 놓친 브라이트 비저.예술품 중독자라는 꽤 멋진 칭호에 스스로 먹칠한 사람.그의 이야기는 곧 영화로 나온다는데…